우리 사회 여성 위상 점차 높아져

입력 2013.12.18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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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회에서 여성의 위상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오늘 발표한 '2013 한국인의 의식·가치관 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 사회가 남녀가 평등한 사회인가'라는 질문에 53.4%가 그렇다고 응답했습니다.

이는 지난 2008년 조사 때의 30.4%보다 23% 포인트 증가한 수치입니다.

자녀가 한 명일때 어떤 성별을 원하느냐는 질문에도 딸이라는 응답이 66%로 아들을 원한다는 응답의 두배에 이르렀습니다.

친가와 외가에 대한 심리적 거리를 묻는 질문에도 외가쪽 친척과 더 가깝다는 응답이 32%로 친가쪽 친척이 더 가깝다는 응답 28%에 비해 높았습니다.

문체부는 연령이 낮을수록 외가쪽 친척과 더 가깝다는 응답이 높은 경향을 보였다며 앞으로 모계가 더 중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습니다.

국민 행복 수준은 10점 만점에 6.9점으로 지난 2008년 마지막 조사때와 비슷한 수준이었고 더 좋은 사회가 되기위해 필요한 가치로는 타인에 대한 배려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습니다.

이번 설문 조사는 문체부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0월부터 한 달 동안 전국 성인남여 2천5백여 명을 대상으로 이뤄졌습니다.

한국인의 의식, 가치관 조사는 지난 1996년과 2001년, 2006년, 2008년에 이어 이번이 다섯 번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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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 사회 여성 위상 점차 높아져
    • 입력 2013-12-18 11:37:06
    문화
우리 사회에서 여성의 위상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오늘 발표한 '2013 한국인의 의식·가치관 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 사회가 남녀가 평등한 사회인가'라는 질문에 53.4%가 그렇다고 응답했습니다. 이는 지난 2008년 조사 때의 30.4%보다 23% 포인트 증가한 수치입니다. 자녀가 한 명일때 어떤 성별을 원하느냐는 질문에도 딸이라는 응답이 66%로 아들을 원한다는 응답의 두배에 이르렀습니다. 친가와 외가에 대한 심리적 거리를 묻는 질문에도 외가쪽 친척과 더 가깝다는 응답이 32%로 친가쪽 친척이 더 가깝다는 응답 28%에 비해 높았습니다. 문체부는 연령이 낮을수록 외가쪽 친척과 더 가깝다는 응답이 높은 경향을 보였다며 앞으로 모계가 더 중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습니다. 국민 행복 수준은 10점 만점에 6.9점으로 지난 2008년 마지막 조사때와 비슷한 수준이었고 더 좋은 사회가 되기위해 필요한 가치로는 타인에 대한 배려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습니다. 이번 설문 조사는 문체부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0월부터 한 달 동안 전국 성인남여 2천5백여 명을 대상으로 이뤄졌습니다. 한국인의 의식, 가치관 조사는 지난 1996년과 2001년, 2006년, 2008년에 이어 이번이 다섯 번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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