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원전본부장에 삼성 출신 영입…쇄신안 발표

입력 2013.12.18 (12:09) 수정 2013.12.19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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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이 원전본부장에 삼성 출신 인사를 영입하는 등의 경영 쇄신안을 발표했습니다.

한수원은 특히, 본사 처장과 실장 등 간부 31명 가운데 절반을 외부 인사로 채워 이른바 '순혈주의'를 없애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완 관련해 한수원은 7개 직위에 대한 사내외 공모를 통해 손병복 전 삼성엔지니어링 부사장을 원전본부장에 임명하고 홍보실장과 방사선보건연구원장에는 처음으로 여성을 선임했습니다.

또 원전 부품 구입 과정에서 비리를 막기 위해 구매사업단이 원가를 조사하고 협력사를 직접 관리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원전 설비의 안전관리를 맡는 엔지니어링 본부를 신설하고, 기존 270여 명의 발전소 정비, 관리 인력 외에 219명의 본부 인력을 추가로 현장에 배치하기로 했습니다.

조석 한수원 사장은 "내년은 원전 비리가 없고 안전성이 신뢰받는 원년으로 삼겠다"며 "이를 위해 경영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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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수원, 원전본부장에 삼성 출신 영입…쇄신안 발표
    • 입력 2013-12-18 12:09:36
    • 수정2013-12-19 07:31:54
    경제
한국수력원자력이 원전본부장에 삼성 출신 인사를 영입하는 등의 경영 쇄신안을 발표했습니다.

한수원은 특히, 본사 처장과 실장 등 간부 31명 가운데 절반을 외부 인사로 채워 이른바 '순혈주의'를 없애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완 관련해 한수원은 7개 직위에 대한 사내외 공모를 통해 손병복 전 삼성엔지니어링 부사장을 원전본부장에 임명하고 홍보실장과 방사선보건연구원장에는 처음으로 여성을 선임했습니다.

또 원전 부품 구입 과정에서 비리를 막기 위해 구매사업단이 원가를 조사하고 협력사를 직접 관리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원전 설비의 안전관리를 맡는 엔지니어링 본부를 신설하고, 기존 270여 명의 발전소 정비, 관리 인력 외에 219명의 본부 인력을 추가로 현장에 배치하기로 했습니다.

조석 한수원 사장은 "내년은 원전 비리가 없고 안전성이 신뢰받는 원년으로 삼겠다"며 "이를 위해 경영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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