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공직자는 삼성…재벌들은 권력기관 선호
입력 2013.12.18 (12:18)
수정 2013.12.22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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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장관 차관들이 퇴직후 사외이사나 고문으로 대기업에 재취업하는 경우 많은데요.
KBS 탐사보도팀이 최근 5년간 고위퇴직자들이 사기업에 재취업하겠다며 공직자윤리위원회에 신고한 1203건을 심층분석했습니다.
먼저, 공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근 5년 동안 고위퇴직자들이 사기업에 재취업하겠다며 공직자윤리위원회에 신고한 건수는 모두 1203건입니다.
이 가운데 삼성이 압도적 1위였습니다.
모철민 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 박봉흠 전 기획예산처 장관 김현종 전 통상교섭본부장 윤영선 전 관세청장 등 장차관급 인사들이 즐비합니다.
다음으로는 재계 서열 2위인 현대자동차 그룹이 42건으로, 이귀남 전 법무장관, 차동민 전 서울고검장 권택기, 김해진 전 특임장관실 차관 등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그룹 총수가 구속돼 재판중인 SK와 한화그룹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이달곤 전 행정안전부 장관 권오룡 전 중앙인사위원회 위원장 등이 SK그룹에, 김대기 전 청와대 정책실장 오지철 전 문광부 차관 등이 한화그룹에 취업하겠다고 신고했습니다.
그럼 기업들이 선호하는 퇴직공무원들은 어느 부처 출신일까?
부처별로 30대 그룹에 재취업하는 비율을 따져보니 의외로 고용노동부가 1위였습니다.
삼성그룹이 고위 퇴직자들을 대거영입했기 때문입니다.
이른바 경제검찰이라는 국세청과 공정거래위원회가 뒤를 이었고, 검찰과 국정원 역시 55%가 30대 그룹으로 향했습니다.
청와대 출신은 38%였지만 행정관 등 낮은 직급 인사들도 퇴직 후 안정된 직장을 찾았습니다.
KBS 뉴스 공아영입니다.
장관 차관들이 퇴직후 사외이사나 고문으로 대기업에 재취업하는 경우 많은데요.
KBS 탐사보도팀이 최근 5년간 고위퇴직자들이 사기업에 재취업하겠다며 공직자윤리위원회에 신고한 1203건을 심층분석했습니다.
먼저, 공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근 5년 동안 고위퇴직자들이 사기업에 재취업하겠다며 공직자윤리위원회에 신고한 건수는 모두 1203건입니다.
이 가운데 삼성이 압도적 1위였습니다.
모철민 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 박봉흠 전 기획예산처 장관 김현종 전 통상교섭본부장 윤영선 전 관세청장 등 장차관급 인사들이 즐비합니다.
다음으로는 재계 서열 2위인 현대자동차 그룹이 42건으로, 이귀남 전 법무장관, 차동민 전 서울고검장 권택기, 김해진 전 특임장관실 차관 등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그룹 총수가 구속돼 재판중인 SK와 한화그룹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이달곤 전 행정안전부 장관 권오룡 전 중앙인사위원회 위원장 등이 SK그룹에, 김대기 전 청와대 정책실장 오지철 전 문광부 차관 등이 한화그룹에 취업하겠다고 신고했습니다.
그럼 기업들이 선호하는 퇴직공무원들은 어느 부처 출신일까?
부처별로 30대 그룹에 재취업하는 비율을 따져보니 의외로 고용노동부가 1위였습니다.
삼성그룹이 고위 퇴직자들을 대거영입했기 때문입니다.
이른바 경제검찰이라는 국세청과 공정거래위원회가 뒤를 이었고, 검찰과 국정원 역시 55%가 30대 그룹으로 향했습니다.
청와대 출신은 38%였지만 행정관 등 낮은 직급 인사들도 퇴직 후 안정된 직장을 찾았습니다.
KBS 뉴스 공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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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위공직자는 삼성…재벌들은 권력기관 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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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12-18 12:18:59
- 수정2013-12-22 07:4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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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관 차관들이 퇴직후 사외이사나 고문으로 대기업에 재취업하는 경우 많은데요.
KBS 탐사보도팀이 최근 5년간 고위퇴직자들이 사기업에 재취업하겠다며 공직자윤리위원회에 신고한 1203건을 심층분석했습니다.
먼저, 공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근 5년 동안 고위퇴직자들이 사기업에 재취업하겠다며 공직자윤리위원회에 신고한 건수는 모두 1203건입니다.
이 가운데 삼성이 압도적 1위였습니다.
모철민 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 박봉흠 전 기획예산처 장관 김현종 전 통상교섭본부장 윤영선 전 관세청장 등 장차관급 인사들이 즐비합니다.
다음으로는 재계 서열 2위인 현대자동차 그룹이 42건으로, 이귀남 전 법무장관, 차동민 전 서울고검장 권택기, 김해진 전 특임장관실 차관 등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그룹 총수가 구속돼 재판중인 SK와 한화그룹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이달곤 전 행정안전부 장관 권오룡 전 중앙인사위원회 위원장 등이 SK그룹에, 김대기 전 청와대 정책실장 오지철 전 문광부 차관 등이 한화그룹에 취업하겠다고 신고했습니다.
그럼 기업들이 선호하는 퇴직공무원들은 어느 부처 출신일까?
부처별로 30대 그룹에 재취업하는 비율을 따져보니 의외로 고용노동부가 1위였습니다.
삼성그룹이 고위 퇴직자들을 대거영입했기 때문입니다.
이른바 경제검찰이라는 국세청과 공정거래위원회가 뒤를 이었고, 검찰과 국정원 역시 55%가 30대 그룹으로 향했습니다.
청와대 출신은 38%였지만 행정관 등 낮은 직급 인사들도 퇴직 후 안정된 직장을 찾았습니다.
KBS 뉴스 공아영입니다.
장관 차관들이 퇴직후 사외이사나 고문으로 대기업에 재취업하는 경우 많은데요.
KBS 탐사보도팀이 최근 5년간 고위퇴직자들이 사기업에 재취업하겠다며 공직자윤리위원회에 신고한 1203건을 심층분석했습니다.
먼저, 공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근 5년 동안 고위퇴직자들이 사기업에 재취업하겠다며 공직자윤리위원회에 신고한 건수는 모두 1203건입니다.
이 가운데 삼성이 압도적 1위였습니다.
모철민 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 박봉흠 전 기획예산처 장관 김현종 전 통상교섭본부장 윤영선 전 관세청장 등 장차관급 인사들이 즐비합니다.
다음으로는 재계 서열 2위인 현대자동차 그룹이 42건으로, 이귀남 전 법무장관, 차동민 전 서울고검장 권택기, 김해진 전 특임장관실 차관 등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그룹 총수가 구속돼 재판중인 SK와 한화그룹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이달곤 전 행정안전부 장관 권오룡 전 중앙인사위원회 위원장 등이 SK그룹에, 김대기 전 청와대 정책실장 오지철 전 문광부 차관 등이 한화그룹에 취업하겠다고 신고했습니다.
그럼 기업들이 선호하는 퇴직공무원들은 어느 부처 출신일까?
부처별로 30대 그룹에 재취업하는 비율을 따져보니 의외로 고용노동부가 1위였습니다.
삼성그룹이 고위 퇴직자들을 대거영입했기 때문입니다.
이른바 경제검찰이라는 국세청과 공정거래위원회가 뒤를 이었고, 검찰과 국정원 역시 55%가 30대 그룹으로 향했습니다.
청와대 출신은 38%였지만 행정관 등 낮은 직급 인사들도 퇴직 후 안정된 직장을 찾았습니다.
KBS 뉴스 공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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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아영 기자 g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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