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두산서 활약’ 조원우 주루코치 영입

프로야구 SK 와이번스는 올해 두산에서 활약한 조원우 주루코치와 계약했다고 18일 밝혔다.

1994년 쌍방울 레이더스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한 조 코치는 SK, 한화 등을 거치며 2008년까지 그라운드를 누볐다.

15시즌 동안 1천368경기에 출전해 통산 타율 0.282와 1천1190안타, 68홈런, 443타점, 123도루를 기록했다.

은퇴 후 한화, 롯데, 두산 등에서 지도자 생활을 했다.

올해는 두산에서 주루코치로 활약하며 '가을 드라마'를 쓰는 데 일조했다.

SK는 조 코치에게 내년 1군 주루코치를 맡길 계획이다.

원래 1군 주루코치로 내정돼 있던 백재호 코치는 1군 수비코치로 보직을 옮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