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국제 화학무기 사찰단서 한 대표 배제

입력 2013.12.18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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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무기를 전량 폐기하기로 한 시리아 당국이 국제 사찰단에서 무단으로 한국 당국자를 배제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일부 유엔 외교관들은 시리아의 바샤르 알아사드 정권은 화학무기금지기구의 한국 대표에 대해 지금까지 비자 발급을 거부하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습니다.

입국이 거부된 한국대표는 전직 국방부 관료로 알려졌습니다.

유엔 외교관들은 한국 무기 전문가가 시리아에서 알아사드 정권과 북한이 몰래 벌인 대량살상무기 관련 작전을 알아챌 위험성 때문에 조처를 내렸을 수 있다고 예측했습니다.

시리아가 올해 10월 서명한 화학무기금지협약은 국적에 따라 사찰단을 걸러내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습니다.

북한은 시리아와 1966년 수교한 이래 핵과 미사일 등 군사 기술을 현지 정권에 수출한 것으로 알려져있으며 시리아와 한국은 지금까지 외교 관계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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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리아, 국제 화학무기 사찰단서 한 대표 배제
    • 입력 2013-12-18 14:07:00
    국제
화학무기를 전량 폐기하기로 한 시리아 당국이 국제 사찰단에서 무단으로 한국 당국자를 배제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일부 유엔 외교관들은 시리아의 바샤르 알아사드 정권은 화학무기금지기구의 한국 대표에 대해 지금까지 비자 발급을 거부하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습니다. 입국이 거부된 한국대표는 전직 국방부 관료로 알려졌습니다. 유엔 외교관들은 한국 무기 전문가가 시리아에서 알아사드 정권과 북한이 몰래 벌인 대량살상무기 관련 작전을 알아챌 위험성 때문에 조처를 내렸을 수 있다고 예측했습니다. 시리아가 올해 10월 서명한 화학무기금지협약은 국적에 따라 사찰단을 걸러내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습니다. 북한은 시리아와 1966년 수교한 이래 핵과 미사일 등 군사 기술을 현지 정권에 수출한 것으로 알려져있으며 시리아와 한국은 지금까지 외교 관계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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