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콕콕7] 포옹으로 인사하면 ‘성희롱’…미 고교생 중징계

입력 2013.12.18 (14:54) 수정 2013.12.18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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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남자 고교생이 여교사에게 포옹으로 인사를 했다가 성희롱으로 중징계를 받아 논란이 일고 있다고 17일(현지시간) CNN이 보도했습니다.

CBS애틀랜타 등 조지아주 언론에 따르면 덜루스 고교는 최근 여교사를 성희롱했다는 이유로 4학년 졸업반 학생인 샘 맥네어(17)에게 1년간 정학 처분을 내렸습니다.

맥네어가 복도에서 여교사를 보고 와락 껴안은 것이 논란의 발단이었습니다.

여교사는 맥네어의 손뿐만 아니라 입술과 볼도 목에 닿아 불쾌감을 느꼈다며 제자를 신고했고, 학교 측은 당시 장면이 찍힌 폐쇄회로 영상을 검토한 끝에 성희롱 판정을 내리고 중징계를 결정했습니다.

맥네어는 징계로 인해 대학에 풋볼 장학생으로 입학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자 공개적으로 억울함을 호소하고 나섰습니다.

한편 누리꾼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사전에 주의를 받고도 부적절한 행동을 했다면 교과서에서 규정하는 성희롱에 해당한다"며 학교 측을 두둔하는 목소리와 "학교가 미친 짓을 했. 이제는 그 누구도 껴안을 수 없게 됐다"며 맥네어를 동정하는 목소리가 맞서고 있다고 CNN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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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콕콕7] 포옹으로 인사하면 ‘성희롱’…미 고교생 중징계
    • 입력 2013-12-18 14:54:01
    • 수정2013-12-18 16:04:18
    국제
미국에서 남자 고교생이 여교사에게 포옹으로 인사를 했다가 성희롱으로 중징계를 받아 논란이 일고 있다고 17일(현지시간) CNN이 보도했습니다.

CBS애틀랜타 등 조지아주 언론에 따르면 덜루스 고교는 최근 여교사를 성희롱했다는 이유로 4학년 졸업반 학생인 샘 맥네어(17)에게 1년간 정학 처분을 내렸습니다.

맥네어가 복도에서 여교사를 보고 와락 껴안은 것이 논란의 발단이었습니다.

여교사는 맥네어의 손뿐만 아니라 입술과 볼도 목에 닿아 불쾌감을 느꼈다며 제자를 신고했고, 학교 측은 당시 장면이 찍힌 폐쇄회로 영상을 검토한 끝에 성희롱 판정을 내리고 중징계를 결정했습니다.

맥네어는 징계로 인해 대학에 풋볼 장학생으로 입학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자 공개적으로 억울함을 호소하고 나섰습니다.

한편 누리꾼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사전에 주의를 받고도 부적절한 행동을 했다면 교과서에서 규정하는 성희롱에 해당한다"며 학교 측을 두둔하는 목소리와 "학교가 미친 짓을 했. 이제는 그 누구도 껴안을 수 없게 됐다"며 맥네어를 동정하는 목소리가 맞서고 있다고 CNN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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