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층간소음 49%가 아이들 뛰어다니는 소리

입력 2013.12.18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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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층간소음 발생원인의 49%가 아이들 뛰어다니는 소리 때문으로 나타났다.

18일 경기도가 주거문화개선연구소에 의뢰한 용역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4월부터 11월까지 도내 아파트 입주자 1천200명을 대상으로 층간소음 피해에 대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층간소음의 주요 발생원인으로 아이들 뛰어다니는 소리(49.2%)가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발걸음 소리(30.8%), 급·배수음(8.6%), 문 개·폐음(4.2%), 애완동물 소리(4.2%), TV소리(3.1%) 순으로 조사됐다.

소음피해 기간은 1년 이상∼3년 미만이 36.2%로 가장 많았고, 3년 이상 24.4%, 6개월 이상∼1년 미만 23.4%, 6개월 미만 16%인 것으로 분석됐다.

아파트 층간소음 피해는 재개발 및 신도시 지역을 중심으로 민원발생 빈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4∼11월 경기도와 주거문화개선연구소에 접수된 층간소음 민원 1천200건의 지역별 분포현황을 살펴보면 수원 156건, 용인 145건, 화성 106건, 고양 93건, 남양주 63건 등으로 발생했다.

경기도는 층간소음으로 발생하는 주민간 갈등을 해소하고자 올 3월 공동주택관리규약 준칙을 개정했다.

준칙은 아파트 입주자대책회의가 층간소음 분쟁 조정을 위해 '층간소음 관리위원회'를 설치하도록 하고 있다.

그 결과 올 10월 말 현재 도내 의무관리대상 아파트 3천474개 단지 가운데 85.81%인 2천982개 단지가 층간소음관리위원회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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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파트 층간소음 49%가 아이들 뛰어다니는 소리
    • 입력 2013-12-18 16:05:10
    연합뉴스
아파트 층간소음 발생원인의 49%가 아이들 뛰어다니는 소리 때문으로 나타났다. 18일 경기도가 주거문화개선연구소에 의뢰한 용역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4월부터 11월까지 도내 아파트 입주자 1천200명을 대상으로 층간소음 피해에 대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층간소음의 주요 발생원인으로 아이들 뛰어다니는 소리(49.2%)가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발걸음 소리(30.8%), 급·배수음(8.6%), 문 개·폐음(4.2%), 애완동물 소리(4.2%), TV소리(3.1%) 순으로 조사됐다. 소음피해 기간은 1년 이상∼3년 미만이 36.2%로 가장 많았고, 3년 이상 24.4%, 6개월 이상∼1년 미만 23.4%, 6개월 미만 16%인 것으로 분석됐다. 아파트 층간소음 피해는 재개발 및 신도시 지역을 중심으로 민원발생 빈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4∼11월 경기도와 주거문화개선연구소에 접수된 층간소음 민원 1천200건의 지역별 분포현황을 살펴보면 수원 156건, 용인 145건, 화성 106건, 고양 93건, 남양주 63건 등으로 발생했다. 경기도는 층간소음으로 발생하는 주민간 갈등을 해소하고자 올 3월 공동주택관리규약 준칙을 개정했다. 준칙은 아파트 입주자대책회의가 층간소음 분쟁 조정을 위해 '층간소음 관리위원회'를 설치하도록 하고 있다. 그 결과 올 10월 말 현재 도내 의무관리대상 아파트 3천474개 단지 가운데 85.81%인 2천982개 단지가 층간소음관리위원회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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