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천주교, 성탄절 축하 메시지 발표

대한불교 조계종은 오늘 조계사 일주문에서 성탄절을 축하하는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식을 거행했습니다.

조계종 자승 총무원장은 특히 축하 메시지를 통해 "이웃을 네 몸같이 사랑하라는 예수님의 가르침처럼 다양한 이웃의 존재를 인정하고 존중하며 함께 나가도록 노력하자"고 전했습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장인 염수정 대주교도 "주님의 모습을 닮아 다른 사람들의 생각과 마음을 이해하고 존중하려고 노력할 때 화합과 소통, 통합과 공존의 길로 나아갈 수 있다"는 성탄절 메시지를 내놨습니다.

염 대주교는 또 "사회에 대한 교회의 책임이 결코 적지 않다"면서 "그리스도의 가르침과 이웃 사랑이라는 밝은 빛을 어두운 세상에 비춰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