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의 소리’ 보이 소프라노의 매력
입력 2013.12.19 (19:22)
수정 2013.12.19 (22:0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해마다 연말이면 우리나라를 찾는 유럽의 소년들이 있습니다.
맑고 순수한 노래는 마치 '천상의 소리' 같은데요, 여성 소프라노와는 또 다른 매력의 '보이 소프라노'를 심연희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티없이 맑고 깨끗한 미성.
14살 이하 소년만 낼 수 있는 높은 음역의 '보이 소프라노'입니다.
중세시대, 변성기 전 거세해 소년의 목소리를 냈던 남성 성악가, '카스트라토'가 20세기 들어 사라지고 변화된 형태로, 여성이 내는 소프라노와는 또 다른 매력입니다.
<인터뷰> 끌로띨드 세베르(지휘자) : "여성에 비해 소년들의 목소리는 강렬하게 다가오죠. 풍부한 감성으로 관객의 마음을 움직인다고 생각합니다."
피아노 중앙의 기본음 '도'보다 두 옥타브 이상의 높은 음까지 소화합니다.
소프라노보다 더 곧게 뻗는가 하면, 이렇게 성인 여성보다 울림이 더 크기도 합니다.
이처럼 다양한 미색은 변성기 전 한정된 기간에만 낼 수 있기에 그 가치는 더욱 빛납니다.
<인터뷰> 뤼카 포와시뇽(보이소프라노) : "(높은 음 부르는 걸 좋아하는데) 갑자기 변성기가 찾아와서 조금 슬프기도 해요. 그렇지만 남자의 목소리를 찾게 돼 기대도 됩니다."
일생의 한 시기에만 낼 수 있는 보석 같은 소년들의 목소리가 삶에 지친 마음을 정화해주는 듯합니다.
KBS 뉴스 심연희입니다.
해마다 연말이면 우리나라를 찾는 유럽의 소년들이 있습니다.
맑고 순수한 노래는 마치 '천상의 소리' 같은데요, 여성 소프라노와는 또 다른 매력의 '보이 소프라노'를 심연희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티없이 맑고 깨끗한 미성.
14살 이하 소년만 낼 수 있는 높은 음역의 '보이 소프라노'입니다.
중세시대, 변성기 전 거세해 소년의 목소리를 냈던 남성 성악가, '카스트라토'가 20세기 들어 사라지고 변화된 형태로, 여성이 내는 소프라노와는 또 다른 매력입니다.
<인터뷰> 끌로띨드 세베르(지휘자) : "여성에 비해 소년들의 목소리는 강렬하게 다가오죠. 풍부한 감성으로 관객의 마음을 움직인다고 생각합니다."
피아노 중앙의 기본음 '도'보다 두 옥타브 이상의 높은 음까지 소화합니다.
소프라노보다 더 곧게 뻗는가 하면, 이렇게 성인 여성보다 울림이 더 크기도 합니다.
이처럼 다양한 미색은 변성기 전 한정된 기간에만 낼 수 있기에 그 가치는 더욱 빛납니다.
<인터뷰> 뤼카 포와시뇽(보이소프라노) : "(높은 음 부르는 걸 좋아하는데) 갑자기 변성기가 찾아와서 조금 슬프기도 해요. 그렇지만 남자의 목소리를 찾게 돼 기대도 됩니다."
일생의 한 시기에만 낼 수 있는 보석 같은 소년들의 목소리가 삶에 지친 마음을 정화해주는 듯합니다.
KBS 뉴스 심연희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천상의 소리’ 보이 소프라노의 매력
-
- 입력 2013-12-19 19:24:25
- 수정2013-12-19 22:03:54
<앵커 멘트>
해마다 연말이면 우리나라를 찾는 유럽의 소년들이 있습니다.
맑고 순수한 노래는 마치 '천상의 소리' 같은데요, 여성 소프라노와는 또 다른 매력의 '보이 소프라노'를 심연희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티없이 맑고 깨끗한 미성.
14살 이하 소년만 낼 수 있는 높은 음역의 '보이 소프라노'입니다.
중세시대, 변성기 전 거세해 소년의 목소리를 냈던 남성 성악가, '카스트라토'가 20세기 들어 사라지고 변화된 형태로, 여성이 내는 소프라노와는 또 다른 매력입니다.
<인터뷰> 끌로띨드 세베르(지휘자) : "여성에 비해 소년들의 목소리는 강렬하게 다가오죠. 풍부한 감성으로 관객의 마음을 움직인다고 생각합니다."
피아노 중앙의 기본음 '도'보다 두 옥타브 이상의 높은 음까지 소화합니다.
소프라노보다 더 곧게 뻗는가 하면, 이렇게 성인 여성보다 울림이 더 크기도 합니다.
이처럼 다양한 미색은 변성기 전 한정된 기간에만 낼 수 있기에 그 가치는 더욱 빛납니다.
<인터뷰> 뤼카 포와시뇽(보이소프라노) : "(높은 음 부르는 걸 좋아하는데) 갑자기 변성기가 찾아와서 조금 슬프기도 해요. 그렇지만 남자의 목소리를 찾게 돼 기대도 됩니다."
일생의 한 시기에만 낼 수 있는 보석 같은 소년들의 목소리가 삶에 지친 마음을 정화해주는 듯합니다.
KBS 뉴스 심연희입니다.
해마다 연말이면 우리나라를 찾는 유럽의 소년들이 있습니다.
맑고 순수한 노래는 마치 '천상의 소리' 같은데요, 여성 소프라노와는 또 다른 매력의 '보이 소프라노'를 심연희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티없이 맑고 깨끗한 미성.
14살 이하 소년만 낼 수 있는 높은 음역의 '보이 소프라노'입니다.
중세시대, 변성기 전 거세해 소년의 목소리를 냈던 남성 성악가, '카스트라토'가 20세기 들어 사라지고 변화된 형태로, 여성이 내는 소프라노와는 또 다른 매력입니다.
<인터뷰> 끌로띨드 세베르(지휘자) : "여성에 비해 소년들의 목소리는 강렬하게 다가오죠. 풍부한 감성으로 관객의 마음을 움직인다고 생각합니다."
피아노 중앙의 기본음 '도'보다 두 옥타브 이상의 높은 음까지 소화합니다.
소프라노보다 더 곧게 뻗는가 하면, 이렇게 성인 여성보다 울림이 더 크기도 합니다.
이처럼 다양한 미색은 변성기 전 한정된 기간에만 낼 수 있기에 그 가치는 더욱 빛납니다.
<인터뷰> 뤼카 포와시뇽(보이소프라노) : "(높은 음 부르는 걸 좋아하는데) 갑자기 변성기가 찾아와서 조금 슬프기도 해요. 그렇지만 남자의 목소리를 찾게 돼 기대도 됩니다."
일생의 한 시기에만 낼 수 있는 보석 같은 소년들의 목소리가 삶에 지친 마음을 정화해주는 듯합니다.
KBS 뉴스 심연희입니다.
-
-
심연희 기자 simony@kbs.co.kr
심연희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