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북항 연결도로 공사 현장 붕괴…4명 사망
입력 2013.12.19 (21:01)
수정 2013.12.19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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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부산에서 공사중이던 고가도로의 철골 구조물 일부가 무너졌습니다.
이 사고로 작업중이던 근로자 4명이 숨졌습니다.
서병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건설 중인 고가도로 가장자리에서 굉음과 함께 구조물들이 쏟아져 내립니다.
부산 영선동에 건설중인 남북항 연결도로 1구간에서 사고가 난 건 오후 4시 15분쯤,
고가도로의 콘크리트 타설 중 이를 받치는 철골 구조물 30미터 가량이 20여미터 아래로 추락한 것입니다.
<인터뷰> 문미자(부산 청학동) : "망이 떨어지면서 소리가 나서 보니까 위에서 스르르 떨어지더라고...잔해물이나 쇠조각 같은 게 전부 떨어지더라고"
이 사고로 48살 서동원씨 등 현장 근로자 4명이 철골 구조물과 함께 바닥으로 떨어졌습니다.
추락자들은 사고 당시, 25미터 위에서 콘크리트 타설 작업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철골 구조물 위로 떨어진 서 씨 등 3명은 출동한 구조대에 의해 구조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모두 숨졌습니다.
그 이후 철골 구조물 더미 아래에 매몰된 1명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인터뷰> 정창영(부산 항만소방서장) : "철근이라던가 여러가지를 해놓고 그 위에 다가 콘크리트를 타설하는데 그 구조물이 충분히 견고하지 못하니까 추락한 겁니다."
사고 당시 현장에는 30여 명의 근로자들이 작업을 하고 있어 추락한 콘크리트 파편에 더 큰 인명 피해가 날뻔 했습니다.
KBS 뉴스 서병립입니다.
부산에서 공사중이던 고가도로의 철골 구조물 일부가 무너졌습니다.
이 사고로 작업중이던 근로자 4명이 숨졌습니다.
서병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건설 중인 고가도로 가장자리에서 굉음과 함께 구조물들이 쏟아져 내립니다.
부산 영선동에 건설중인 남북항 연결도로 1구간에서 사고가 난 건 오후 4시 15분쯤,
고가도로의 콘크리트 타설 중 이를 받치는 철골 구조물 30미터 가량이 20여미터 아래로 추락한 것입니다.
<인터뷰> 문미자(부산 청학동) : "망이 떨어지면서 소리가 나서 보니까 위에서 스르르 떨어지더라고...잔해물이나 쇠조각 같은 게 전부 떨어지더라고"
이 사고로 48살 서동원씨 등 현장 근로자 4명이 철골 구조물과 함께 바닥으로 떨어졌습니다.
추락자들은 사고 당시, 25미터 위에서 콘크리트 타설 작업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철골 구조물 위로 떨어진 서 씨 등 3명은 출동한 구조대에 의해 구조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모두 숨졌습니다.
그 이후 철골 구조물 더미 아래에 매몰된 1명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인터뷰> 정창영(부산 항만소방서장) : "철근이라던가 여러가지를 해놓고 그 위에 다가 콘크리트를 타설하는데 그 구조물이 충분히 견고하지 못하니까 추락한 겁니다."
사고 당시 현장에는 30여 명의 근로자들이 작업을 하고 있어 추락한 콘크리트 파편에 더 큰 인명 피해가 날뻔 했습니다.
KBS 뉴스 서병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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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남북항 연결도로 공사 현장 붕괴…4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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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12-19 21:02:09
- 수정2013-12-19 22: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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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공사중이던 고가도로의 철골 구조물 일부가 무너졌습니다.
이 사고로 작업중이던 근로자 4명이 숨졌습니다.
서병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건설 중인 고가도로 가장자리에서 굉음과 함께 구조물들이 쏟아져 내립니다.
부산 영선동에 건설중인 남북항 연결도로 1구간에서 사고가 난 건 오후 4시 15분쯤,
고가도로의 콘크리트 타설 중 이를 받치는 철골 구조물 30미터 가량이 20여미터 아래로 추락한 것입니다.
<인터뷰> 문미자(부산 청학동) : "망이 떨어지면서 소리가 나서 보니까 위에서 스르르 떨어지더라고...잔해물이나 쇠조각 같은 게 전부 떨어지더라고"
이 사고로 48살 서동원씨 등 현장 근로자 4명이 철골 구조물과 함께 바닥으로 떨어졌습니다.
추락자들은 사고 당시, 25미터 위에서 콘크리트 타설 작업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철골 구조물 위로 떨어진 서 씨 등 3명은 출동한 구조대에 의해 구조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모두 숨졌습니다.
그 이후 철골 구조물 더미 아래에 매몰된 1명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인터뷰> 정창영(부산 항만소방서장) : "철근이라던가 여러가지를 해놓고 그 위에 다가 콘크리트를 타설하는데 그 구조물이 충분히 견고하지 못하니까 추락한 겁니다."
사고 당시 현장에는 30여 명의 근로자들이 작업을 하고 있어 추락한 콘크리트 파편에 더 큰 인명 피해가 날뻔 했습니다.
KBS 뉴스 서병립입니다.
부산에서 공사중이던 고가도로의 철골 구조물 일부가 무너졌습니다.
이 사고로 작업중이던 근로자 4명이 숨졌습니다.
서병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건설 중인 고가도로 가장자리에서 굉음과 함께 구조물들이 쏟아져 내립니다.
부산 영선동에 건설중인 남북항 연결도로 1구간에서 사고가 난 건 오후 4시 15분쯤,
고가도로의 콘크리트 타설 중 이를 받치는 철골 구조물 30미터 가량이 20여미터 아래로 추락한 것입니다.
<인터뷰> 문미자(부산 청학동) : "망이 떨어지면서 소리가 나서 보니까 위에서 스르르 떨어지더라고...잔해물이나 쇠조각 같은 게 전부 떨어지더라고"
이 사고로 48살 서동원씨 등 현장 근로자 4명이 철골 구조물과 함께 바닥으로 떨어졌습니다.
추락자들은 사고 당시, 25미터 위에서 콘크리트 타설 작업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철골 구조물 위로 떨어진 서 씨 등 3명은 출동한 구조대에 의해 구조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모두 숨졌습니다.
그 이후 철골 구조물 더미 아래에 매몰된 1명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인터뷰> 정창영(부산 항만소방서장) : "철근이라던가 여러가지를 해놓고 그 위에 다가 콘크리트를 타설하는데 그 구조물이 충분히 견고하지 못하니까 추락한 겁니다."
사고 당시 현장에는 30여 명의 근로자들이 작업을 하고 있어 추락한 콘크리트 파편에 더 큰 인명 피해가 날뻔 했습니다.
KBS 뉴스 서병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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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병립 기자 realis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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