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싱, 제주 강풍 뚫고 ‘AG 향해 새출발’

입력 2013.12.19 (21:53) 수정 2013.12.19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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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펜싱대표팀이 부진했던 2013년은 잊고 새출발을 선언하며 제주에서 혹독한 전지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영하의 날씨에 모래주머니를 차고 해안가를 달렸는데요.

정현숙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2kg의 모래주머니를 달고, 펜싱선수들이 힘찬 기합과 함께 뛰기 시작합니다.

제주도의 강한 바람에 맞서 자기자신과의 싸움을 이어갑니다.

우박까지 쏟아진 궂은 날씨, 다리는 점점 무거워지고 주변 경치에도 무감각해진지 오랩니다.

12km를 두시간동안 달려 결승점에 도착하자 몸은 녹초가 됩니다.

젖은 맨바닥에 주저앉기도 합니다.

<인터뷰> 구본길 : "두배로 힘들어요. 너무 힘들어요. 모래주머니 처음 차봤는데.."

런던올림픽 영상을 다시보며, 내년 아시안게임을 향한 각오도 다졌습니다.

정신력과 체력을 끌어올린 일주일간의 제주전훈을 통해 자신감을 되찾았습니다.

<인터뷰> 심재성 감독 : "힘든 고난을 헤쳐나가는 방법을 배우기 위해서 이런 훈련을 했습니다."

부진했던 2013년은 씻어냈습니다.

제주도의 푸른 바다를 바라보며 펜싱대표팀은 내년 아시안게임에서 영광재현을 다짐했습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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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펜싱, 제주 강풍 뚫고 ‘AG 향해 새출발’
    • 입력 2013-12-19 21:53:43
    • 수정2013-12-19 22: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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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펜싱대표팀이 부진했던 2013년은 잊고 새출발을 선언하며 제주에서 혹독한 전지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영하의 날씨에 모래주머니를 차고 해안가를 달렸는데요.

정현숙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2kg의 모래주머니를 달고, 펜싱선수들이 힘찬 기합과 함께 뛰기 시작합니다.

제주도의 강한 바람에 맞서 자기자신과의 싸움을 이어갑니다.

우박까지 쏟아진 궂은 날씨, 다리는 점점 무거워지고 주변 경치에도 무감각해진지 오랩니다.

12km를 두시간동안 달려 결승점에 도착하자 몸은 녹초가 됩니다.

젖은 맨바닥에 주저앉기도 합니다.

<인터뷰> 구본길 : "두배로 힘들어요. 너무 힘들어요. 모래주머니 처음 차봤는데.."

런던올림픽 영상을 다시보며, 내년 아시안게임을 향한 각오도 다졌습니다.

정신력과 체력을 끌어올린 일주일간의 제주전훈을 통해 자신감을 되찾았습니다.

<인터뷰> 심재성 감독 : "힘든 고난을 헤쳐나가는 방법을 배우기 위해서 이런 훈련을 했습니다."

부진했던 2013년은 씻어냈습니다.

제주도의 푸른 바다를 바라보며 펜싱대표팀은 내년 아시안게임에서 영광재현을 다짐했습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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