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동해안 많은 눈…강원 영동·경기 북부 최고 15㎝

<앵커멘트>

현재 광주광역시와 전남 10개 시.군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많은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강원 영동지역과 경북 북부지역에는 새벽부터 최고 15 센티미터의 많은 눈이 오겠습니다.

광주의 중계차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이슬기 기자! 지금도 눈이 오고 있나요?

<리포트>

네. 조금전까지 맹렬하게 쏟아지던 굵은 눈발은 잠시 주춤해진 상탭니다.

이번 눈은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면서 내일까지 계속되겠는데요.

서해상에서 만들어진 눈구름이 충청과 호남지방에 계속 밀려들고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 광주와 나주, 담양 등 전남 10개 시군에는 대설주의보가 발령된 상탭니다.

오늘 눈으로 시내 곳곳에서는 극심한 교통 체증이 빚어졌습니다.

눈길 교통사고도 이어져 오후 8시쯤에는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향 영광 나들목 부근 도로에서 차량 7대가 잇따라 추돌하기도 했습니다.

기상청은 광주 전남지역에 내일까지 2에서 최고 7센티미터의 눈이 내리겠다고 예보했습니다.

또, 강원 영서와 경기 남부 등에는 최고 5센티미터, 서울과 경기 북부에는 1센티미터 정도의 눈이 오겠습니다.

강원 영동지역과 경북 북부지역에는 새벽부터 최고 15 센티미터의 많은 눈이 오겠습니다.

기상청은 또 내일은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겠다며 시설물 관리에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KBS 뉴스 이슬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