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 속 초미세먼지 또 비상…예비 주의보

입력 2013.12.20 (19:05) 수정 2013.12.20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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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파가 이어지고 있지만, 서울에는 스모그가 나타나면서 초미세먼지 예비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중국에서 날아온 미세먼지가 약한 바람으로 흩어지지 않아, 내일도 중부지방에서는 스모그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성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매서운 추위가 이어지고 있지만, 서울의 가시거리는 종일 5km 정도, 평소의 절반 수준에 불과합니다.

국내 오염물질에다 중국 동북 3성에서 날아온 스모그까지 영향을 주면서 수도권 미세먼지 농도는 평소보다 2에서 4배나 높아졌습니다.

특히 중국발 스모그는 입자가 매우 작아 폐 속 깊숙이 침투하는 초미세먼지가 많습니다.

때문에 서울에는 아침부터 계속 초미세먼지 예비 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주의보 단계는 아니지만, 초미세먼지가 평소보다 2배 이상 늘어 노약자와 호흡기 질환자는 장시간 외출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바람이 약한 상태가 계속되면서 오늘 축적된 미세먼지가 계속 정체돼 내일도 수도권과 충청, 강원권의 대기질은 "약간 나쁨" 수준이 되겠다고 예보했습니다.

내일도 추위가 계속돼 중부 내륙은 영하 10도 안팎까지 떨어지고 남부지방도 대부분 영하로 내려가겠습니다.

이번 추위는 모레 낮부터 누그러질 것으로 보입니다.

밤새 동해안과 서해안지역에는 1에서 5cm가량의 눈이 더 내린 뒤 내일 오전부터는 전국에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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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파 속 초미세먼지 또 비상…예비 주의보
    • 입력 2013-12-20 19:06:54
    • 수정2013-12-20 19:3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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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파가 이어지고 있지만, 서울에는 스모그가 나타나면서 초미세먼지 예비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중국에서 날아온 미세먼지가 약한 바람으로 흩어지지 않아, 내일도 중부지방에서는 스모그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성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매서운 추위가 이어지고 있지만, 서울의 가시거리는 종일 5km 정도, 평소의 절반 수준에 불과합니다.

국내 오염물질에다 중국 동북 3성에서 날아온 스모그까지 영향을 주면서 수도권 미세먼지 농도는 평소보다 2에서 4배나 높아졌습니다.

특히 중국발 스모그는 입자가 매우 작아 폐 속 깊숙이 침투하는 초미세먼지가 많습니다.

때문에 서울에는 아침부터 계속 초미세먼지 예비 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주의보 단계는 아니지만, 초미세먼지가 평소보다 2배 이상 늘어 노약자와 호흡기 질환자는 장시간 외출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바람이 약한 상태가 계속되면서 오늘 축적된 미세먼지가 계속 정체돼 내일도 수도권과 충청, 강원권의 대기질은 "약간 나쁨" 수준이 되겠다고 예보했습니다.

내일도 추위가 계속돼 중부 내륙은 영하 10도 안팎까지 떨어지고 남부지방도 대부분 영하로 내려가겠습니다.

이번 추위는 모레 낮부터 누그러질 것으로 보입니다.

밤새 동해안과 서해안지역에는 1에서 5cm가량의 눈이 더 내린 뒤 내일 오전부터는 전국에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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