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비행사 ‘키로보’, 사람과 대화 첫 성공

입력 2013.12.20 (19:20) 수정 2013.12.20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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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키로보'는 일본이 만든 세계 최초의 로봇 우주비행사인데요,

지난 8월부터 우주 정거장에서 실험을 돕고 있는 '인간형 로봇'인 '키로보'가 세계 최초로 우주에서 사람과의 대화에 성공했습니다.

도쿄,이재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지난 8월 우주선에 실려 우주 정거장에서 생활하고 있는 '키로보'

키 34cm,무게 1kg으로 관절을 이용해 움직일 수 있는 인간형 로봇입니다.

우주 공간에서 각종 실험을 돕고 있는 이 '키로보'가 우주비행사와의 대화에 세계 최초로 성공했습니다.

<녹취> 키로보(와카타 선장) : "키로보 군! 무중력 상태에 익숙해졌어? (벌써 익숙해졌어. 매우 편해.)"

발음도 정확하고, 사람 말에 바로 대답합니다.

<녹취> 키로보(와카타 선장) : "키로보 군은 어떻게 우주에 왔어? (타네가 섬(우주센터)에서 황새 (우주선)를 타고 왔어.)"

도요타와 일본 우주항공이 공동 개발한 말하는 로봇으로, 사람의 음성을 인식해, 로봇에 저장돼 있는 단어들을 조합해 대화가 가능하도록 만든 것입니다.

<녹취> 가타오카(키로보 로봇 개발팀) : "몹시 걱정했었는데, 대화가 잘돼서 안심이 됐습니다."

내년 12월 임무를 마치고 지구로 귀한하는 '키로보'가 우주에서 대화에 처음 성공하면서 사람과 로봇이 공존하는 미래도 한층 더 가까워지게 됐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이재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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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봇 비행사 ‘키로보’, 사람과 대화 첫 성공
    • 입력 2013-12-20 19:24:47
    • 수정2013-12-20 19:3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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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키로보'는 일본이 만든 세계 최초의 로봇 우주비행사인데요,

지난 8월부터 우주 정거장에서 실험을 돕고 있는 '인간형 로봇'인 '키로보'가 세계 최초로 우주에서 사람과의 대화에 성공했습니다.

도쿄,이재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지난 8월 우주선에 실려 우주 정거장에서 생활하고 있는 '키로보'

키 34cm,무게 1kg으로 관절을 이용해 움직일 수 있는 인간형 로봇입니다.

우주 공간에서 각종 실험을 돕고 있는 이 '키로보'가 우주비행사와의 대화에 세계 최초로 성공했습니다.

<녹취> 키로보(와카타 선장) : "키로보 군! 무중력 상태에 익숙해졌어? (벌써 익숙해졌어. 매우 편해.)"

발음도 정확하고, 사람 말에 바로 대답합니다.

<녹취> 키로보(와카타 선장) : "키로보 군은 어떻게 우주에 왔어? (타네가 섬(우주센터)에서 황새 (우주선)를 타고 왔어.)"

도요타와 일본 우주항공이 공동 개발한 말하는 로봇으로, 사람의 음성을 인식해, 로봇에 저장돼 있는 단어들을 조합해 대화가 가능하도록 만든 것입니다.

<녹취> 가타오카(키로보 로봇 개발팀) : "몹시 걱정했었는데, 대화가 잘돼서 안심이 됐습니다."

내년 12월 임무를 마치고 지구로 귀한하는 '키로보'가 우주에서 대화에 처음 성공하면서 사람과 로봇이 공존하는 미래도 한층 더 가까워지게 됐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이재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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