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이민자 성·본 창설, 개명 늘어
입력 2013.12.21 (06:49)
수정 2013.12.21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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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동탄 이씨, 성동 이씨, 영도 하씨.
꽤 생소한 본관인데요, 외국식 이름 대신 이런 한국식 성과 본으로 이름을 새로 짓는 결혼 이민자가 늘고 있습니다.
박미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2007년 몽골에서 한국으로 시집 와 두 자녀를 낳은 32살 김사라 씨.
2011년, 귀화 시험을 보고 우리나라 국적을 얻자 몽골 이름 '사란 게렐'을 새 '김해 김씨' 본적에 우리 이름으로 바꿨습니다.
<인터뷰> 김사라(몽골 결혼 이민여성) : "아이들이 크면 클수록 몽골 이름보다 한국 이름이 나을 것 같아서 개명하게 됐어요."
모국에서 쓰던 외국 이름 대신 이렇게 한국식 성과 본으로 이름을 새로 바꾸는결혼 이민자, 귀화자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2011년 9백여 명에서 올 들어 지난달 말까지 천 7백여 명 등 최근 2년 새 4천여 명 이상이 성과 본을 새로 만들거나 개명 허가를 받았습니다.
<인터뷰> 전영철(청주시 다문화가정지원센터장) : "자제분들이 성장해 가면서 어머니 이름을 부르기가 어렵다는 내용하고, 한국에 정착하면서 한국인으로써 한국 이름을 갖고 싶어서 하는 분들도 있고요."
성·본 창설, 개명 신청은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한 이민자에 한해 법원에 기본 증명서, 가족·혼인관계증명서 등을 내면 됩니다.
범죄 경력과 출입국, 신용정보 조회 등의 심사를 거쳐 보통 두 달 안에 개명 여부가 결정됩니다.
<인터뷰> 이국현(청주지방법원 공보판사) : "결정문 등본을 지참해서 관할 구청, 읍·면사무소에 신고를 하게 되면 성·본 창설, 개명 등의 절차는 완료됩니다."
다문화 시대, 성·본 창설 등 개명이 적응 수단으로 자리잡으면서 희귀한 본관과 성도 더 늘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박미영입니다.
동탄 이씨, 성동 이씨, 영도 하씨.
꽤 생소한 본관인데요, 외국식 이름 대신 이런 한국식 성과 본으로 이름을 새로 짓는 결혼 이민자가 늘고 있습니다.
박미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2007년 몽골에서 한국으로 시집 와 두 자녀를 낳은 32살 김사라 씨.
2011년, 귀화 시험을 보고 우리나라 국적을 얻자 몽골 이름 '사란 게렐'을 새 '김해 김씨' 본적에 우리 이름으로 바꿨습니다.
<인터뷰> 김사라(몽골 결혼 이민여성) : "아이들이 크면 클수록 몽골 이름보다 한국 이름이 나을 것 같아서 개명하게 됐어요."
모국에서 쓰던 외국 이름 대신 이렇게 한국식 성과 본으로 이름을 새로 바꾸는결혼 이민자, 귀화자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2011년 9백여 명에서 올 들어 지난달 말까지 천 7백여 명 등 최근 2년 새 4천여 명 이상이 성과 본을 새로 만들거나 개명 허가를 받았습니다.
<인터뷰> 전영철(청주시 다문화가정지원센터장) : "자제분들이 성장해 가면서 어머니 이름을 부르기가 어렵다는 내용하고, 한국에 정착하면서 한국인으로써 한국 이름을 갖고 싶어서 하는 분들도 있고요."
성·본 창설, 개명 신청은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한 이민자에 한해 법원에 기본 증명서, 가족·혼인관계증명서 등을 내면 됩니다.
범죄 경력과 출입국, 신용정보 조회 등의 심사를 거쳐 보통 두 달 안에 개명 여부가 결정됩니다.
<인터뷰> 이국현(청주지방법원 공보판사) : "결정문 등본을 지참해서 관할 구청, 읍·면사무소에 신고를 하게 되면 성·본 창설, 개명 등의 절차는 완료됩니다."
다문화 시대, 성·본 창설 등 개명이 적응 수단으로 자리잡으면서 희귀한 본관과 성도 더 늘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박미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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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혼 이민자 성·본 창설, 개명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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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12-21 08:37:40
- 수정2013-12-21 09:32:20

<앵커 멘트>
동탄 이씨, 성동 이씨, 영도 하씨.
꽤 생소한 본관인데요, 외국식 이름 대신 이런 한국식 성과 본으로 이름을 새로 짓는 결혼 이민자가 늘고 있습니다.
박미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2007년 몽골에서 한국으로 시집 와 두 자녀를 낳은 32살 김사라 씨.
2011년, 귀화 시험을 보고 우리나라 국적을 얻자 몽골 이름 '사란 게렐'을 새 '김해 김씨' 본적에 우리 이름으로 바꿨습니다.
<인터뷰> 김사라(몽골 결혼 이민여성) : "아이들이 크면 클수록 몽골 이름보다 한국 이름이 나을 것 같아서 개명하게 됐어요."
모국에서 쓰던 외국 이름 대신 이렇게 한국식 성과 본으로 이름을 새로 바꾸는결혼 이민자, 귀화자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2011년 9백여 명에서 올 들어 지난달 말까지 천 7백여 명 등 최근 2년 새 4천여 명 이상이 성과 본을 새로 만들거나 개명 허가를 받았습니다.
<인터뷰> 전영철(청주시 다문화가정지원센터장) : "자제분들이 성장해 가면서 어머니 이름을 부르기가 어렵다는 내용하고, 한국에 정착하면서 한국인으로써 한국 이름을 갖고 싶어서 하는 분들도 있고요."
성·본 창설, 개명 신청은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한 이민자에 한해 법원에 기본 증명서, 가족·혼인관계증명서 등을 내면 됩니다.
범죄 경력과 출입국, 신용정보 조회 등의 심사를 거쳐 보통 두 달 안에 개명 여부가 결정됩니다.
<인터뷰> 이국현(청주지방법원 공보판사) : "결정문 등본을 지참해서 관할 구청, 읍·면사무소에 신고를 하게 되면 성·본 창설, 개명 등의 절차는 완료됩니다."
다문화 시대, 성·본 창설 등 개명이 적응 수단으로 자리잡으면서 희귀한 본관과 성도 더 늘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박미영입니다.
동탄 이씨, 성동 이씨, 영도 하씨.
꽤 생소한 본관인데요, 외국식 이름 대신 이런 한국식 성과 본으로 이름을 새로 짓는 결혼 이민자가 늘고 있습니다.
박미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2007년 몽골에서 한국으로 시집 와 두 자녀를 낳은 32살 김사라 씨.
2011년, 귀화 시험을 보고 우리나라 국적을 얻자 몽골 이름 '사란 게렐'을 새 '김해 김씨' 본적에 우리 이름으로 바꿨습니다.
<인터뷰> 김사라(몽골 결혼 이민여성) : "아이들이 크면 클수록 몽골 이름보다 한국 이름이 나을 것 같아서 개명하게 됐어요."
모국에서 쓰던 외국 이름 대신 이렇게 한국식 성과 본으로 이름을 새로 바꾸는결혼 이민자, 귀화자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2011년 9백여 명에서 올 들어 지난달 말까지 천 7백여 명 등 최근 2년 새 4천여 명 이상이 성과 본을 새로 만들거나 개명 허가를 받았습니다.
<인터뷰> 전영철(청주시 다문화가정지원센터장) : "자제분들이 성장해 가면서 어머니 이름을 부르기가 어렵다는 내용하고, 한국에 정착하면서 한국인으로써 한국 이름을 갖고 싶어서 하는 분들도 있고요."
성·본 창설, 개명 신청은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한 이민자에 한해 법원에 기본 증명서, 가족·혼인관계증명서 등을 내면 됩니다.
범죄 경력과 출입국, 신용정보 조회 등의 심사를 거쳐 보통 두 달 안에 개명 여부가 결정됩니다.
<인터뷰> 이국현(청주지방법원 공보판사) : "결정문 등본을 지참해서 관할 구청, 읍·면사무소에 신고를 하게 되면 성·본 창설, 개명 등의 절차는 완료됩니다."
다문화 시대, 성·본 창설 등 개명이 적응 수단으로 자리잡으면서 희귀한 본관과 성도 더 늘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박미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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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영 기자 mypar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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