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글’ 군 사이버사 심리전단장, 부대원 고소

입력 2013.12.21 (10:56) 수정 2013.12.21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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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 사이버사령부의 정치 개입 의혹의 중심에 선 인물인 이모 심리전단장(3급 군무원)이 자신을 모욕했다는 이유로 부하 부대원을 군 검찰에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군 소식통에 따르면 이 단장은 부하 군무원 1명을 군 형법상의 '상관 면전 모욕죄'로 처벌해달라고 고소했다.

군 형법은 면전에서 상관을 모욕한 사람에게 2년 이하의 징역이나 금고형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군은 최근 인사위원회를 개최하고 고소 대상 군무원과 이 단장을 모두 직위 해제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방부는 19일 사이버사 심리전단의 정치 글 게시 의혹 중간 수사결과를 발표하면서 이 단장이 정치 중립 의무를 위반한 글을 올리는 행위를 주도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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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글’ 군 사이버사 심리전단장, 부대원 고소
    • 입력 2013-12-21 10:56:56
    • 수정2013-12-21 11:04:06
    연합뉴스
국군 사이버사령부의 정치 개입 의혹의 중심에 선 인물인 이모 심리전단장(3급 군무원)이 자신을 모욕했다는 이유로 부하 부대원을 군 검찰에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군 소식통에 따르면 이 단장은 부하 군무원 1명을 군 형법상의 '상관 면전 모욕죄'로 처벌해달라고 고소했다. 군 형법은 면전에서 상관을 모욕한 사람에게 2년 이하의 징역이나 금고형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군은 최근 인사위원회를 개최하고 고소 대상 군무원과 이 단장을 모두 직위 해제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방부는 19일 사이버사 심리전단의 정치 글 게시 의혹 중간 수사결과를 발표하면서 이 단장이 정치 중립 의무를 위반한 글을 올리는 행위를 주도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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