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 환자 연평균 5.5% 증가…30대 이후 급증

입력 2013.12.22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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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환자가 해마다 늘고 있는 가운데, 특히 30대 이상 연령대에서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최근 5년간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당뇨병으로 진료받은 인원은 2008년 179만 명에서 2012년 221만 명으로 연평균 5.5% 증가했습니다.

총진료비도 2008년 1조 천억 원에서 지난해 1조 4천억 원으로 연평균 5.2% 증가해 지난해 건강보험 전체 진료비의 약 3%를 차지했습니다.

또 지난해 인구 만명 당 당뇨병 진료환자를 연령과 성별로 살펴보면, 남성과 여성 모두 30대를 기점으로 급증하는 추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남성은 30대가 116.3명, 40대는 424.7명, 여성의 경우엔 50대가 604.2명, 60대는 천346.7명을 기록해, 남성은 40대, 여성은 60대를 넘어서면서 당뇨환자가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습니다.

건강보험공단은 30대부터 체질이 성인으로 바뀌면서 당뇨병 취약 유전자의 발현이 시작되고, 운동 부족과 식생활의 서구화 등 당뇨병 위험인자도 누적되는데 따른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전문의들은 당뇨병은 자연 완치되는 경우가 5% 미만이고, 아직 완치약도 개발되지 않았다며, 정상체중 유지와 복부비만 관리, 매일 유산소 운동하기 등의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고 조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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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뇨병 환자 연평균 5.5% 증가…30대 이후 급증
    • 입력 2013-12-22 17:44:25
    사회
당뇨병 환자가 해마다 늘고 있는 가운데, 특히 30대 이상 연령대에서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최근 5년간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당뇨병으로 진료받은 인원은 2008년 179만 명에서 2012년 221만 명으로 연평균 5.5% 증가했습니다. 총진료비도 2008년 1조 천억 원에서 지난해 1조 4천억 원으로 연평균 5.2% 증가해 지난해 건강보험 전체 진료비의 약 3%를 차지했습니다. 또 지난해 인구 만명 당 당뇨병 진료환자를 연령과 성별로 살펴보면, 남성과 여성 모두 30대를 기점으로 급증하는 추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남성은 30대가 116.3명, 40대는 424.7명, 여성의 경우엔 50대가 604.2명, 60대는 천346.7명을 기록해, 남성은 40대, 여성은 60대를 넘어서면서 당뇨환자가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습니다. 건강보험공단은 30대부터 체질이 성인으로 바뀌면서 당뇨병 취약 유전자의 발현이 시작되고, 운동 부족과 식생활의 서구화 등 당뇨병 위험인자도 누적되는데 따른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전문의들은 당뇨병은 자연 완치되는 경우가 5% 미만이고, 아직 완치약도 개발되지 않았다며, 정상체중 유지와 복부비만 관리, 매일 유산소 운동하기 등의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고 조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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