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정부가 내년부터 불가리아 등 유럽연합(EU) 출신 이주민을 실업수당 등 일부 사회보장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한 데 대해 불가리아 대통령이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로젠 플레비네리에프 불가리아 대통령은 영국 '옵서버'와의 인터뷰에서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가 자국 내 국수주의자들과 영합해 이주민을 규제하려 한다고 말했습니다.
플레비네리에프 대통령은 "이주민 규제는 근시안적인 정치적 결정"이라며 영국을 유럽연합 안에서 고립시키고 위상을 깎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지난달 캐머런 총리가 자신을 만난 자리에서 '불가리아인에겐 이민자 규제에 따른 어떤 차별도 없을 것'이라고 약속했다며 캐머런 총리에게 약속을 지키라고 촉구했습니다.
영국 총리실은 지난 18일 영국으로 이주한 EU 주민은 3개월간 실업급여 신청을 금지하고 학자금 대출과 주택수당도 제한하는 내용의 이주민 복지규제 개정안을 발표했습니다.
로젠 플레비네리에프 불가리아 대통령은 영국 '옵서버'와의 인터뷰에서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가 자국 내 국수주의자들과 영합해 이주민을 규제하려 한다고 말했습니다.
플레비네리에프 대통령은 "이주민 규제는 근시안적인 정치적 결정"이라며 영국을 유럽연합 안에서 고립시키고 위상을 깎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지난달 캐머런 총리가 자신을 만난 자리에서 '불가리아인에겐 이민자 규제에 따른 어떤 차별도 없을 것'이라고 약속했다며 캐머런 총리에게 약속을 지키라고 촉구했습니다.
영국 총리실은 지난 18일 영국으로 이주한 EU 주민은 3개월간 실업급여 신청을 금지하고 학자금 대출과 주택수당도 제한하는 내용의 이주민 복지규제 개정안을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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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수주의자와 영합”…불가리아 대통령 英총리 맹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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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12-22 17:44:26
영국 정부가 내년부터 불가리아 등 유럽연합(EU) 출신 이주민을 실업수당 등 일부 사회보장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한 데 대해 불가리아 대통령이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로젠 플레비네리에프 불가리아 대통령은 영국 '옵서버'와의 인터뷰에서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가 자국 내 국수주의자들과 영합해 이주민을 규제하려 한다고 말했습니다.
플레비네리에프 대통령은 "이주민 규제는 근시안적인 정치적 결정"이라며 영국을 유럽연합 안에서 고립시키고 위상을 깎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지난달 캐머런 총리가 자신을 만난 자리에서 '불가리아인에겐 이민자 규제에 따른 어떤 차별도 없을 것'이라고 약속했다며 캐머런 총리에게 약속을 지키라고 촉구했습니다.
영국 총리실은 지난 18일 영국으로 이주한 EU 주민은 3개월간 실업급여 신청을 금지하고 학자금 대출과 주택수당도 제한하는 내용의 이주민 복지규제 개정안을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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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하 기자 isegori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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