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열트로피 김경태·김형성, 유럽에 역전패
입력 2013.12.22 (17:50)
수정 2013.12.22 (19:1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김경태(27·신한금융그룹)와 김형성(33·현대하이스코)을 필두로 한 아시아팀이 아시아와 유럽의 골프 대항전인 2013 로열트로피에서 역전패를 당했다
아시아팀은 22일 중국 광저우의 드래건 레이크 골프장(파72·7천116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싱글 매치에서 키라덱 아피반랏과 통차이 자이디(이상 태국)가 승리하고 김경태가 무승부를 기록했다.
나머지 선수들이 모두 패한 가운데 8개의 싱글 매치에서 2.5점을 거두는 데 그친 아시아팀은 7.5-8.5로 유럽팀에 졌다.
지난해 사상 두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린 아시아팀은 올해 7번째를 맞이한 이번 대회에서 2연패를 노렸으나 눈앞에서 놓쳤다.
아시아팀은 앞서 이틀간 열린 4개씩의 포볼과 포섬 경기에서 유럽을 5-3으로 리드했다.
이날은 첫 조로 나선 키라덱이 폴 로리(스코틀랜드)를 2홀 남기고 3홀 차로 앞서 첫 승점을 따냈다.
이어서 통차이가 스티븐 갤러허(스코틀랜드)를 상대로 2홀 남기고 4홀 차 승리를 거둬 7-3으로 앞서 나갔다.
1.5점만 더 따내면 되는 상황이었으나 승리의 여신은 유럽의 편이었다.
이시카와 료(일본)가 마크 워런(스코틀랜드)에게 져 7-4로 추격당한 아시아팀은 계속 앞서던 김형성이 데이비드 하월(잉글랜드)에게 17번홀(파3)에서 따라잡힌 뒤 18번홀(파4)에서 역전당해 7-5까지 쫓겼다.
김경태는 알바로 키로스(스페인)에게 1홀 차로 뒤지다 18번홀에서 상대가 보기를 낸 사이 파를 잡으며 무승부를 기록해 0.5점을 추가했다.
하지만 우아순(중국), 후지타 히로유키(일본)가 각각 토르뵈르 올레센(덴마크)와 베른트 비스베르거(오스트리아)에게 2홀 남기고 3홀 차로 패하면서 승부는 7.5-7.5 원점으로 돌아갔다.
마지막 조인 량원충(중국)과 니콜라 콜사츠(벨기에)는 최종 18번홀까지 혈전을 펼쳤으나 콜사츠가 2홀 차로 승리하면서 유럽에 우승컵을 안겼다.
아시아팀 단장으로 나선 양용은(41·KB금융그룹)은 "우리가 많이 앞서 있었기에 뒤집힐 것이라고는 생각도 못했다"고 아쉬워하며 "내년에는 올해 실수를 보완해 더 강한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다짐했다.
유럽팀 단장인 호세 마리아 올라사발(스페인)은 "우리 선수들은 오늘 대단한 일을 해냈다"며 "힘들 줄 알았지만, 이겨낸 선수들이 자랑스럽다"고 칭찬했다.
아시아팀은 22일 중국 광저우의 드래건 레이크 골프장(파72·7천116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싱글 매치에서 키라덱 아피반랏과 통차이 자이디(이상 태국)가 승리하고 김경태가 무승부를 기록했다.
나머지 선수들이 모두 패한 가운데 8개의 싱글 매치에서 2.5점을 거두는 데 그친 아시아팀은 7.5-8.5로 유럽팀에 졌다.
지난해 사상 두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린 아시아팀은 올해 7번째를 맞이한 이번 대회에서 2연패를 노렸으나 눈앞에서 놓쳤다.
아시아팀은 앞서 이틀간 열린 4개씩의 포볼과 포섬 경기에서 유럽을 5-3으로 리드했다.
이날은 첫 조로 나선 키라덱이 폴 로리(스코틀랜드)를 2홀 남기고 3홀 차로 앞서 첫 승점을 따냈다.
이어서 통차이가 스티븐 갤러허(스코틀랜드)를 상대로 2홀 남기고 4홀 차 승리를 거둬 7-3으로 앞서 나갔다.
1.5점만 더 따내면 되는 상황이었으나 승리의 여신은 유럽의 편이었다.
이시카와 료(일본)가 마크 워런(스코틀랜드)에게 져 7-4로 추격당한 아시아팀은 계속 앞서던 김형성이 데이비드 하월(잉글랜드)에게 17번홀(파3)에서 따라잡힌 뒤 18번홀(파4)에서 역전당해 7-5까지 쫓겼다.
김경태는 알바로 키로스(스페인)에게 1홀 차로 뒤지다 18번홀에서 상대가 보기를 낸 사이 파를 잡으며 무승부를 기록해 0.5점을 추가했다.
하지만 우아순(중국), 후지타 히로유키(일본)가 각각 토르뵈르 올레센(덴마크)와 베른트 비스베르거(오스트리아)에게 2홀 남기고 3홀 차로 패하면서 승부는 7.5-7.5 원점으로 돌아갔다.
마지막 조인 량원충(중국)과 니콜라 콜사츠(벨기에)는 최종 18번홀까지 혈전을 펼쳤으나 콜사츠가 2홀 차로 승리하면서 유럽에 우승컵을 안겼다.
아시아팀 단장으로 나선 양용은(41·KB금융그룹)은 "우리가 많이 앞서 있었기에 뒤집힐 것이라고는 생각도 못했다"고 아쉬워하며 "내년에는 올해 실수를 보완해 더 강한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다짐했다.
유럽팀 단장인 호세 마리아 올라사발(스페인)은 "우리 선수들은 오늘 대단한 일을 해냈다"며 "힘들 줄 알았지만, 이겨낸 선수들이 자랑스럽다"고 칭찬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로열트로피 김경태·김형성, 유럽에 역전패
-
- 입력 2013-12-22 17:50:08
- 수정2013-12-22 19:13:05

김경태(27·신한금융그룹)와 김형성(33·현대하이스코)을 필두로 한 아시아팀이 아시아와 유럽의 골프 대항전인 2013 로열트로피에서 역전패를 당했다
아시아팀은 22일 중국 광저우의 드래건 레이크 골프장(파72·7천116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싱글 매치에서 키라덱 아피반랏과 통차이 자이디(이상 태국)가 승리하고 김경태가 무승부를 기록했다.
나머지 선수들이 모두 패한 가운데 8개의 싱글 매치에서 2.5점을 거두는 데 그친 아시아팀은 7.5-8.5로 유럽팀에 졌다.
지난해 사상 두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린 아시아팀은 올해 7번째를 맞이한 이번 대회에서 2연패를 노렸으나 눈앞에서 놓쳤다.
아시아팀은 앞서 이틀간 열린 4개씩의 포볼과 포섬 경기에서 유럽을 5-3으로 리드했다.
이날은 첫 조로 나선 키라덱이 폴 로리(스코틀랜드)를 2홀 남기고 3홀 차로 앞서 첫 승점을 따냈다.
이어서 통차이가 스티븐 갤러허(스코틀랜드)를 상대로 2홀 남기고 4홀 차 승리를 거둬 7-3으로 앞서 나갔다.
1.5점만 더 따내면 되는 상황이었으나 승리의 여신은 유럽의 편이었다.
이시카와 료(일본)가 마크 워런(스코틀랜드)에게 져 7-4로 추격당한 아시아팀은 계속 앞서던 김형성이 데이비드 하월(잉글랜드)에게 17번홀(파3)에서 따라잡힌 뒤 18번홀(파4)에서 역전당해 7-5까지 쫓겼다.
김경태는 알바로 키로스(스페인)에게 1홀 차로 뒤지다 18번홀에서 상대가 보기를 낸 사이 파를 잡으며 무승부를 기록해 0.5점을 추가했다.
하지만 우아순(중국), 후지타 히로유키(일본)가 각각 토르뵈르 올레센(덴마크)와 베른트 비스베르거(오스트리아)에게 2홀 남기고 3홀 차로 패하면서 승부는 7.5-7.5 원점으로 돌아갔다.
마지막 조인 량원충(중국)과 니콜라 콜사츠(벨기에)는 최종 18번홀까지 혈전을 펼쳤으나 콜사츠가 2홀 차로 승리하면서 유럽에 우승컵을 안겼다.
아시아팀 단장으로 나선 양용은(41·KB금융그룹)은 "우리가 많이 앞서 있었기에 뒤집힐 것이라고는 생각도 못했다"고 아쉬워하며 "내년에는 올해 실수를 보완해 더 강한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다짐했다.
유럽팀 단장인 호세 마리아 올라사발(스페인)은 "우리 선수들은 오늘 대단한 일을 해냈다"며 "힘들 줄 알았지만, 이겨낸 선수들이 자랑스럽다"고 칭찬했다.
아시아팀은 22일 중국 광저우의 드래건 레이크 골프장(파72·7천116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싱글 매치에서 키라덱 아피반랏과 통차이 자이디(이상 태국)가 승리하고 김경태가 무승부를 기록했다.
나머지 선수들이 모두 패한 가운데 8개의 싱글 매치에서 2.5점을 거두는 데 그친 아시아팀은 7.5-8.5로 유럽팀에 졌다.
지난해 사상 두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린 아시아팀은 올해 7번째를 맞이한 이번 대회에서 2연패를 노렸으나 눈앞에서 놓쳤다.
아시아팀은 앞서 이틀간 열린 4개씩의 포볼과 포섬 경기에서 유럽을 5-3으로 리드했다.
이날은 첫 조로 나선 키라덱이 폴 로리(스코틀랜드)를 2홀 남기고 3홀 차로 앞서 첫 승점을 따냈다.
이어서 통차이가 스티븐 갤러허(스코틀랜드)를 상대로 2홀 남기고 4홀 차 승리를 거둬 7-3으로 앞서 나갔다.
1.5점만 더 따내면 되는 상황이었으나 승리의 여신은 유럽의 편이었다.
이시카와 료(일본)가 마크 워런(스코틀랜드)에게 져 7-4로 추격당한 아시아팀은 계속 앞서던 김형성이 데이비드 하월(잉글랜드)에게 17번홀(파3)에서 따라잡힌 뒤 18번홀(파4)에서 역전당해 7-5까지 쫓겼다.
김경태는 알바로 키로스(스페인)에게 1홀 차로 뒤지다 18번홀에서 상대가 보기를 낸 사이 파를 잡으며 무승부를 기록해 0.5점을 추가했다.
하지만 우아순(중국), 후지타 히로유키(일본)가 각각 토르뵈르 올레센(덴마크)와 베른트 비스베르거(오스트리아)에게 2홀 남기고 3홀 차로 패하면서 승부는 7.5-7.5 원점으로 돌아갔다.
마지막 조인 량원충(중국)과 니콜라 콜사츠(벨기에)는 최종 18번홀까지 혈전을 펼쳤으나 콜사츠가 2홀 차로 승리하면서 유럽에 우승컵을 안겼다.
아시아팀 단장으로 나선 양용은(41·KB금융그룹)은 "우리가 많이 앞서 있었기에 뒤집힐 것이라고는 생각도 못했다"고 아쉬워하며 "내년에는 올해 실수를 보완해 더 강한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다짐했다.
유럽팀 단장인 호세 마리아 올라사발(스페인)은 "우리 선수들은 오늘 대단한 일을 해냈다"며 "힘들 줄 알았지만, 이겨낸 선수들이 자랑스럽다"고 칭찬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