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반정부 시위 재개…11만명 “잉락 물러나라”

입력 2013.12.22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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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강상태였던 태국의 반정부 시위가 다시 재개됐습니다.

정부 추산 약 11만명의 시위대는 현지시각으로 22일 오후 잉락 친나왓 총리의 즉각 퇴진을 요구하며 수도 방콕에 집결했습니다.

지난 9일 잉락 총리가 의회 해산과 조기 총선을 제안하며 다소 수그러들었던 시위는 전날 제1야당인 민주당이 총선을 거부하겠다고 밝히며 다시 촉발됐습니다.

야권은 잉락 총리가 총선을 강행할 경우 투표소 봉쇄와 투표 방해 등으로 무산시키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시위를 주도하는 수텝 터억 수반 전 부총리는 조기총선은 결국 또 다른 '탁신 체제'를 만드는 것이라며 국민은 선거보다 개혁을 먼저 원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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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국 반정부 시위 재개…11만명 “잉락 물러나라”
    • 입력 2013-12-22 22:31:39
    국제
소강상태였던 태국의 반정부 시위가 다시 재개됐습니다. 정부 추산 약 11만명의 시위대는 현지시각으로 22일 오후 잉락 친나왓 총리의 즉각 퇴진을 요구하며 수도 방콕에 집결했습니다. 지난 9일 잉락 총리가 의회 해산과 조기 총선을 제안하며 다소 수그러들었던 시위는 전날 제1야당인 민주당이 총선을 거부하겠다고 밝히며 다시 촉발됐습니다. 야권은 잉락 총리가 총선을 강행할 경우 투표소 봉쇄와 투표 방해 등으로 무산시키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시위를 주도하는 수텝 터억 수반 전 부총리는 조기총선은 결국 또 다른 '탁신 체제'를 만드는 것이라며 국민은 선거보다 개혁을 먼저 원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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