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난 고조 속 로드먼 방북 ‘농구 외교’ 무산되나?
입력 2013.12.24 (07:23)
수정 2013.12.24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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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방 인권단체들로부터 거센 비난을 받아온 미국 프로농구 스타 출신 로드먼의 이른바 방북 농구외교가 무산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로드먼의 방북을 후원해온 도박 싸이트 관련 회사 패디 파워가 관계 청산을 선언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이강덕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장성택 숙청 이후 북한의 최고위층 관련 고급 정보를 전해줄 것으로 예상됐던 로드먼의 이번 방북 행적은 기대치 이하였습니다.
친구라고 내세워왔던 김정은 북한 국방위 제1위원장을 만나지 못했습니다.
<녹취> 로드먼(미 전직 프로농구 선수) : "(김정은)노. 아엠낫워링어바웃잇.아윌씨힘어게인"
이런 상황에서 로드먼의 방북을 후원해온 도박 관련 회사 패디 파워가 로드먼과의 관계를 청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북한 인권상황 등을 규탄해온 단체들로부터 비난을 받아온 이 회사는 "상황이 달라짐에 따라 로드먼의 북한 농구 사업과 관계를 청산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로드먼 측근 인사들은 업체의 지원 여부와 상관없이 다음달 8일 김정은 위원장 생일날에 열릴 친선 경기를 준비하겠다고 일단 밝혔지만 여건은 크게 달라졌습니다.
선수단 이동에 막대한 자금이 필요한 데다 예전 같은 북한측 대우도 확신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로드먼 농구 방북을 둘러싼 비난과 우여곡절은 북한에 대한 미국 등 서방세계의 싸늘해진 인식을 웅변해주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강덕입니다.
서방 인권단체들로부터 거센 비난을 받아온 미국 프로농구 스타 출신 로드먼의 이른바 방북 농구외교가 무산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로드먼의 방북을 후원해온 도박 싸이트 관련 회사 패디 파워가 관계 청산을 선언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이강덕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장성택 숙청 이후 북한의 최고위층 관련 고급 정보를 전해줄 것으로 예상됐던 로드먼의 이번 방북 행적은 기대치 이하였습니다.
친구라고 내세워왔던 김정은 북한 국방위 제1위원장을 만나지 못했습니다.
<녹취> 로드먼(미 전직 프로농구 선수) : "(김정은)노. 아엠낫워링어바웃잇.아윌씨힘어게인"
이런 상황에서 로드먼의 방북을 후원해온 도박 관련 회사 패디 파워가 로드먼과의 관계를 청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북한 인권상황 등을 규탄해온 단체들로부터 비난을 받아온 이 회사는 "상황이 달라짐에 따라 로드먼의 북한 농구 사업과 관계를 청산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로드먼 측근 인사들은 업체의 지원 여부와 상관없이 다음달 8일 김정은 위원장 생일날에 열릴 친선 경기를 준비하겠다고 일단 밝혔지만 여건은 크게 달라졌습니다.
선수단 이동에 막대한 자금이 필요한 데다 예전 같은 북한측 대우도 확신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로드먼 농구 방북을 둘러싼 비난과 우여곡절은 북한에 대한 미국 등 서방세계의 싸늘해진 인식을 웅변해주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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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12-24 07:33:01
- 수정2013-12-24 08:53:38
![](/data/news/2013/12/24/2777095_180.jpg)
<앵커 멘트>
서방 인권단체들로부터 거센 비난을 받아온 미국 프로농구 스타 출신 로드먼의 이른바 방북 농구외교가 무산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로드먼의 방북을 후원해온 도박 싸이트 관련 회사 패디 파워가 관계 청산을 선언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이강덕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장성택 숙청 이후 북한의 최고위층 관련 고급 정보를 전해줄 것으로 예상됐던 로드먼의 이번 방북 행적은 기대치 이하였습니다.
친구라고 내세워왔던 김정은 북한 국방위 제1위원장을 만나지 못했습니다.
<녹취> 로드먼(미 전직 프로농구 선수) : "(김정은)노. 아엠낫워링어바웃잇.아윌씨힘어게인"
이런 상황에서 로드먼의 방북을 후원해온 도박 관련 회사 패디 파워가 로드먼과의 관계를 청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북한 인권상황 등을 규탄해온 단체들로부터 비난을 받아온 이 회사는 "상황이 달라짐에 따라 로드먼의 북한 농구 사업과 관계를 청산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로드먼 측근 인사들은 업체의 지원 여부와 상관없이 다음달 8일 김정은 위원장 생일날에 열릴 친선 경기를 준비하겠다고 일단 밝혔지만 여건은 크게 달라졌습니다.
선수단 이동에 막대한 자금이 필요한 데다 예전 같은 북한측 대우도 확신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로드먼 농구 방북을 둘러싼 비난과 우여곡절은 북한에 대한 미국 등 서방세계의 싸늘해진 인식을 웅변해주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강덕입니다.
서방 인권단체들로부터 거센 비난을 받아온 미국 프로농구 스타 출신 로드먼의 이른바 방북 농구외교가 무산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로드먼의 방북을 후원해온 도박 싸이트 관련 회사 패디 파워가 관계 청산을 선언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이강덕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장성택 숙청 이후 북한의 최고위층 관련 고급 정보를 전해줄 것으로 예상됐던 로드먼의 이번 방북 행적은 기대치 이하였습니다.
친구라고 내세워왔던 김정은 북한 국방위 제1위원장을 만나지 못했습니다.
<녹취> 로드먼(미 전직 프로농구 선수) : "(김정은)노. 아엠낫워링어바웃잇.아윌씨힘어게인"
이런 상황에서 로드먼의 방북을 후원해온 도박 관련 회사 패디 파워가 로드먼과의 관계를 청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북한 인권상황 등을 규탄해온 단체들로부터 비난을 받아온 이 회사는 "상황이 달라짐에 따라 로드먼의 북한 농구 사업과 관계를 청산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로드먼 측근 인사들은 업체의 지원 여부와 상관없이 다음달 8일 김정은 위원장 생일날에 열릴 친선 경기를 준비하겠다고 일단 밝혔지만 여건은 크게 달라졌습니다.
선수단 이동에 막대한 자금이 필요한 데다 예전 같은 북한측 대우도 확신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로드먼 농구 방북을 둘러싼 비난과 우여곡절은 북한에 대한 미국 등 서방세계의 싸늘해진 인식을 웅변해주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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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덕 기자 kd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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