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에 만화거리…문화 관광특구로 육성

입력 2013.12.24 (07:42) 수정 2013.12.24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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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K팝과 드라마 못지않은 한류 확산의 주역이 바로 만화인데요.

서울 도심에 만화가들이 무상으로 제공한 콘텐츠로 만화 거리가 조성됐습니다.

이철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1980년대 TV 만화로 제작될 정도로 인기였던 '달려라 하니'

만화의 주인공들이 남산 언덕길에 등장했습니다.

중국 음식점 벽면에 그려진 캐릭터는 어린 시절 중국집에 갈 때면, 늘 설레었던 추억을 담았습니다.

<인터뷰> 이빈 ('안녕 자두야' 작가) : "이 거리하고 이 중국집하고 잘 어울리는 것 같아서 제 어렸을 때 모습을 이렇게 만화로 표현해 보았습니다."

명동에서 남산으로 올라가는 450미터 거리 곳곳에서 한국 만화사에 큰 획을 그었던 작품의 주인공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인터뷰> 황율미·안선희 : "(아는 작품 어떤게 있었어요?) 달려라 하니, 자두, 은밀하게 위대하게. 더 활기차 보이고 더 밝게 해주는 것 같아요."

70여 명의 만화가들이 자신들의 콘텐츠로 꾸며낸 남산길 '재미로'...

근처엔 작품 전시와 공연을 할 수 있는 문화 공간도 마련됐습니다.

<인터뷰> 주호민('신과 함께' 작가) :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명동 한복판에 만화 문화 공간이 생김으로써 한국 만화를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습니다."

내년부터는 만화 관련 물품을 사고파는 가게도 등장할 예정....

서울시는 만화 거리를 서울의 대표적인 문화 관광 특구로 육성해 나갈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철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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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도심에 만화거리…문화 관광특구로 육성
    • 입력 2013-12-24 07:55:13
    • 수정2013-12-24 08:5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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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K팝과 드라마 못지않은 한류 확산의 주역이 바로 만화인데요.

서울 도심에 만화가들이 무상으로 제공한 콘텐츠로 만화 거리가 조성됐습니다.

이철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1980년대 TV 만화로 제작될 정도로 인기였던 '달려라 하니'

만화의 주인공들이 남산 언덕길에 등장했습니다.

중국 음식점 벽면에 그려진 캐릭터는 어린 시절 중국집에 갈 때면, 늘 설레었던 추억을 담았습니다.

<인터뷰> 이빈 ('안녕 자두야' 작가) : "이 거리하고 이 중국집하고 잘 어울리는 것 같아서 제 어렸을 때 모습을 이렇게 만화로 표현해 보았습니다."

명동에서 남산으로 올라가는 450미터 거리 곳곳에서 한국 만화사에 큰 획을 그었던 작품의 주인공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인터뷰> 황율미·안선희 : "(아는 작품 어떤게 있었어요?) 달려라 하니, 자두, 은밀하게 위대하게. 더 활기차 보이고 더 밝게 해주는 것 같아요."

70여 명의 만화가들이 자신들의 콘텐츠로 꾸며낸 남산길 '재미로'...

근처엔 작품 전시와 공연을 할 수 있는 문화 공간도 마련됐습니다.

<인터뷰> 주호민('신과 함께' 작가) :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명동 한복판에 만화 문화 공간이 생김으로써 한국 만화를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습니다."

내년부터는 만화 관련 물품을 사고파는 가게도 등장할 예정....

서울시는 만화 거리를 서울의 대표적인 문화 관광 특구로 육성해 나갈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철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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