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아파트 매매가 0.9% 오를 듯…전세는 3.2%↑

입력 2013.12.24 (10:52) 수정 2013.12.24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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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부동산시장에서는 아파트 매매가는 0.9% 오르고 전세는 3.3%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한국감정원은 24일 발표한 '2013년 부동산시장 결산 및 2014년 전망 보고서'에서 이같이 내다봤습니다.

정부와 공공기관 직원, 부동산 전문가, 공인중개사 등 962명을 상대로 실시된 내년도 아파트시장 전망에 대한 설문조사에서는 매매가격의 경우 보합(50.9%) 흐름을 보일 것이란 예상이 가장 많았습니다.

응답자들은 평균 연 0.9%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전세가격은 상승(69.7%)할 것이란 응답이 주를 이룬 가운데 평균 연 3.2% 오를 것으로 점쳐졌고, 월세가격은 보합(45.5%)이 가장 많은 가운데 평균 연 0.2%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올해 1∼11월 주택 가격은 작년 말과 견줘 매매는 0.14%, 전세는 4.26% 오른 반면 월세는 1.0% 하락했습니다.

매매의 경우 8·28 대책 이후 매매가격이 상승세로 전환된 이래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역별로는 격차가 있어 지방은 1.40% 상승한 반면 수도권은 1.18% 하락했습니다.

전세가격은 임차인의 전세 선호와 임대인의 월세 선호라는 수급 불균형으로 올 11월까지 15개월 연속으로 상승하며 작년 말 대비 전국적으로 4.26% 올랐습니다.

수도권은 5.60%, 지방은 3.03% 상승했습니다.

반면 월세는 공급이 늘면서 가격 하락세가 계속돼 11월까지 통계를 산출하는 서울·경기·인천 등 8개 시도에서 1.0% 떨어졌습니다.

감정원은 내년도 부동산시장 활성화를 위한 정책과제로 부동산 관련 법안의 조속한 입법 처리로 정책의 불확실성을 최소화하고 시장의 수급조절과 서민 주거안정화 정책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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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 아파트 매매가 0.9% 오를 듯…전세는 3.2%↑
    • 입력 2013-12-24 10:52:28
    • 수정2013-12-24 13:11:59
    경제
내년도 부동산시장에서는 아파트 매매가는 0.9% 오르고 전세는 3.3%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한국감정원은 24일 발표한 '2013년 부동산시장 결산 및 2014년 전망 보고서'에서 이같이 내다봤습니다.

정부와 공공기관 직원, 부동산 전문가, 공인중개사 등 962명을 상대로 실시된 내년도 아파트시장 전망에 대한 설문조사에서는 매매가격의 경우 보합(50.9%) 흐름을 보일 것이란 예상이 가장 많았습니다.

응답자들은 평균 연 0.9%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전세가격은 상승(69.7%)할 것이란 응답이 주를 이룬 가운데 평균 연 3.2% 오를 것으로 점쳐졌고, 월세가격은 보합(45.5%)이 가장 많은 가운데 평균 연 0.2%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올해 1∼11월 주택 가격은 작년 말과 견줘 매매는 0.14%, 전세는 4.26% 오른 반면 월세는 1.0% 하락했습니다.

매매의 경우 8·28 대책 이후 매매가격이 상승세로 전환된 이래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역별로는 격차가 있어 지방은 1.40% 상승한 반면 수도권은 1.18% 하락했습니다.

전세가격은 임차인의 전세 선호와 임대인의 월세 선호라는 수급 불균형으로 올 11월까지 15개월 연속으로 상승하며 작년 말 대비 전국적으로 4.26% 올랐습니다.

수도권은 5.60%, 지방은 3.03% 상승했습니다.

반면 월세는 공급이 늘면서 가격 하락세가 계속돼 11월까지 통계를 산출하는 서울·경기·인천 등 8개 시도에서 1.0% 떨어졌습니다.

감정원은 내년도 부동산시장 활성화를 위한 정책과제로 부동산 관련 법안의 조속한 입법 처리로 정책의 불확실성을 최소화하고 시장의 수급조절과 서민 주거안정화 정책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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