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경찰청사 폭탄 테러…14명 사망·130명 부상

입력 2013.12.24 (11:47) 수정 2013.12.24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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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북부 만수르에서 경찰 청사를 겨냥한 차량 폭탄 테러가 발생해 경찰관 등 14명이 숨지고 130명 이상이 다쳤습니다.

또 5층 규모의 청사 일부가 무너지면서 근무자가 급히 대피했고 주변 건물의 창문도 산산조각 났습니다.

이집트 당국은 경찰 승합차가 청사 옆에 주차할 때 갑자기 폭발음이 들렸다며, 이번 테러가 자살 폭탄 공격인지 원격 조종에 따른 폭발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집트 군부가 이끄는 과도정부는 이번 테러의 배후를 무슬림형제단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무슬림 형제단은 이번 사건을 강력히 규탄한다는 이메일 성명을 발표하며 배후설을 부인했습니다.

이번 폭탄 테러는 이집트 새 헌법 국민투표가 실시되기 20일 가량 앞서 벌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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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12-24 11:47:52
    • 수정2013-12-24 19:49:01
    국제
이집트 북부 만수르에서 경찰 청사를 겨냥한 차량 폭탄 테러가 발생해 경찰관 등 14명이 숨지고 130명 이상이 다쳤습니다.

또 5층 규모의 청사 일부가 무너지면서 근무자가 급히 대피했고 주변 건물의 창문도 산산조각 났습니다.

이집트 당국은 경찰 승합차가 청사 옆에 주차할 때 갑자기 폭발음이 들렸다며, 이번 테러가 자살 폭탄 공격인지 원격 조종에 따른 폭발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집트 군부가 이끄는 과도정부는 이번 테러의 배후를 무슬림형제단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무슬림 형제단은 이번 사건을 강력히 규탄한다는 이메일 성명을 발표하며 배후설을 부인했습니다.

이번 폭탄 테러는 이집트 새 헌법 국민투표가 실시되기 20일 가량 앞서 벌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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