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에서 온 아내 편지…“언제나 함께 있어요”

입력 2013.12.24 (12:41) 수정 2013.12.24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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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아 애잔한 사연 하나 소개해 드립니다.

미국에서 2년전 암으로 세상을 떠난 아내가 숨지기 직전 남긴 편지가 공개됐는데, 애절한 사연이 듣는 이들에게 진한 감동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워싱턴 이주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2년 전 미 아이오와주 디모인의 한 지역 방송국에 한 통의 편지가 배달됐습니다.

<녹취> 방송국 관계자 "이 편지를 받았을 때 전 이미 난소암과의 싸움에서 졌을 겁니다."

난소암으로 투병하다 숨진 브렌다 슈미츠 씨가 세상을 떠나기 한달전 직접 쓴 편지입니다.

브렌다는 자신의 남편이 새 사람을 만나기 전까지 편지를 공개하지 말아 달라고 방송국 측에 간청했고, 남편에게 연인이 생기면서 편지는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인터뷰> 방송국 관계자 : "제가 이 편지를 쓰는 이유는 우리 가족과 그녀의 가족 모두에게 사랑한다고 얘기하기 위해섭니다."

그녀는 편지에서 자신이 떠난 뒤 가족을 돌봐줄 새 엄마와, 온 가족에게 평생 기억에 남을 여행을 소망하면서 자신을 돌봐준 의료진에게도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브렌다의 소원처럼 남편과 자녀, 그리고 새 연인은 조만간 가족 여행을 떠날 계획입니다.

<녹취> "늘 함께 있을 거에요"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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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상에서 온 아내 편지…“언제나 함께 있어요”
    • 입력 2013-12-24 12:45:35
    • 수정2013-12-24 13:01:22
    뉴스 12
<앵커 멘트>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아 애잔한 사연 하나 소개해 드립니다.

미국에서 2년전 암으로 세상을 떠난 아내가 숨지기 직전 남긴 편지가 공개됐는데, 애절한 사연이 듣는 이들에게 진한 감동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워싱턴 이주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2년 전 미 아이오와주 디모인의 한 지역 방송국에 한 통의 편지가 배달됐습니다.

<녹취> 방송국 관계자 "이 편지를 받았을 때 전 이미 난소암과의 싸움에서 졌을 겁니다."

난소암으로 투병하다 숨진 브렌다 슈미츠 씨가 세상을 떠나기 한달전 직접 쓴 편지입니다.

브렌다는 자신의 남편이 새 사람을 만나기 전까지 편지를 공개하지 말아 달라고 방송국 측에 간청했고, 남편에게 연인이 생기면서 편지는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인터뷰> 방송국 관계자 : "제가 이 편지를 쓰는 이유는 우리 가족과 그녀의 가족 모두에게 사랑한다고 얘기하기 위해섭니다."

그녀는 편지에서 자신이 떠난 뒤 가족을 돌봐줄 새 엄마와, 온 가족에게 평생 기억에 남을 여행을 소망하면서 자신을 돌봐준 의료진에게도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브렌다의 소원처럼 남편과 자녀, 그리고 새 연인은 조만간 가족 여행을 떠날 계획입니다.

<녹취> "늘 함께 있을 거에요"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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