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민주당에…지도부 ‘숨바꼭질’ 피신, 왜?
입력 2013.12.27 (21:05)
수정 2013.12.27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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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수배중인 철도노조 간부들이 이번에는 민주당사로 들어갔습니다.
노조 간부들이 경찰과 숨바꼭질하는 이유는 뭘까요?
이동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낮 1시쯤 최은철 철도노조 사무처장이 노조원 1명과 함께 민주당 중앙당사로 들어갔습니다.
<인터뷰> 최은철(철도노조 사무처장) : "민의를 대변하는 제 2야당 민주당께서 저희를 지켜줄 것이라고 마지막 선택으로 이 곳에 오게 됐다."
지난 25일 박태만 수석부위원장이 조계종에 들어갔고, 잠적했던 김명환 위원장은 어제 민주노총 건물에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주요 지도부들이 흩어져서 숨어든 겁니다.
한 곳에 있다 검거돼 지도부가 와해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처입니다.
<녹취> "보통은 노조 지도부가 같이 있는데 한번에 털리면 안된다는 거죠."
종교 시설과 노조 주요 시설, 야당에 들어감으로써 계속 여론의 주시를 받는 효과도 계산한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배박사 : "언론이나 이런 쪽에 최대한 노출 시켜 문제를 쟁점화하고 특히 그쪽으로 타협을 중재하도록 촉구하는거죠"
한편에선 차기 지도부가 뽑히지 않은 상태에서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인터뷰> 이국장 : "보통 2선,3선을 뽑아 놓는데 뽑아 놓지 않았다는 얘기가 있더라고요. 흩어져 있는게 한꺼번에 잡혀가지 않아"
최장기 철도파업, 철도 노조 지도부들의 행적도 각종 해석을 낳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동환입니다.
수배중인 철도노조 간부들이 이번에는 민주당사로 들어갔습니다.
노조 간부들이 경찰과 숨바꼭질하는 이유는 뭘까요?
이동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낮 1시쯤 최은철 철도노조 사무처장이 노조원 1명과 함께 민주당 중앙당사로 들어갔습니다.
<인터뷰> 최은철(철도노조 사무처장) : "민의를 대변하는 제 2야당 민주당께서 저희를 지켜줄 것이라고 마지막 선택으로 이 곳에 오게 됐다."
지난 25일 박태만 수석부위원장이 조계종에 들어갔고, 잠적했던 김명환 위원장은 어제 민주노총 건물에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주요 지도부들이 흩어져서 숨어든 겁니다.
한 곳에 있다 검거돼 지도부가 와해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처입니다.
<녹취> "보통은 노조 지도부가 같이 있는데 한번에 털리면 안된다는 거죠."
종교 시설과 노조 주요 시설, 야당에 들어감으로써 계속 여론의 주시를 받는 효과도 계산한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배박사 : "언론이나 이런 쪽에 최대한 노출 시켜 문제를 쟁점화하고 특히 그쪽으로 타협을 중재하도록 촉구하는거죠"
한편에선 차기 지도부가 뽑히지 않은 상태에서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인터뷰> 이국장 : "보통 2선,3선을 뽑아 놓는데 뽑아 놓지 않았다는 얘기가 있더라고요. 흩어져 있는게 한꺼번에 잡혀가지 않아"
최장기 철도파업, 철도 노조 지도부들의 행적도 각종 해석을 낳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동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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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엔 민주당에…지도부 ‘숨바꼭질’ 피신,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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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12-27 21:05:58
- 수정2013-12-27 21:20:37
<앵커 멘트>
수배중인 철도노조 간부들이 이번에는 민주당사로 들어갔습니다.
노조 간부들이 경찰과 숨바꼭질하는 이유는 뭘까요?
이동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낮 1시쯤 최은철 철도노조 사무처장이 노조원 1명과 함께 민주당 중앙당사로 들어갔습니다.
<인터뷰> 최은철(철도노조 사무처장) : "민의를 대변하는 제 2야당 민주당께서 저희를 지켜줄 것이라고 마지막 선택으로 이 곳에 오게 됐다."
지난 25일 박태만 수석부위원장이 조계종에 들어갔고, 잠적했던 김명환 위원장은 어제 민주노총 건물에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주요 지도부들이 흩어져서 숨어든 겁니다.
한 곳에 있다 검거돼 지도부가 와해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처입니다.
<녹취> "보통은 노조 지도부가 같이 있는데 한번에 털리면 안된다는 거죠."
종교 시설과 노조 주요 시설, 야당에 들어감으로써 계속 여론의 주시를 받는 효과도 계산한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배박사 : "언론이나 이런 쪽에 최대한 노출 시켜 문제를 쟁점화하고 특히 그쪽으로 타협을 중재하도록 촉구하는거죠"
한편에선 차기 지도부가 뽑히지 않은 상태에서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인터뷰> 이국장 : "보통 2선,3선을 뽑아 놓는데 뽑아 놓지 않았다는 얘기가 있더라고요. 흩어져 있는게 한꺼번에 잡혀가지 않아"
최장기 철도파업, 철도 노조 지도부들의 행적도 각종 해석을 낳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동환입니다.
수배중인 철도노조 간부들이 이번에는 민주당사로 들어갔습니다.
노조 간부들이 경찰과 숨바꼭질하는 이유는 뭘까요?
이동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낮 1시쯤 최은철 철도노조 사무처장이 노조원 1명과 함께 민주당 중앙당사로 들어갔습니다.
<인터뷰> 최은철(철도노조 사무처장) : "민의를 대변하는 제 2야당 민주당께서 저희를 지켜줄 것이라고 마지막 선택으로 이 곳에 오게 됐다."
지난 25일 박태만 수석부위원장이 조계종에 들어갔고, 잠적했던 김명환 위원장은 어제 민주노총 건물에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주요 지도부들이 흩어져서 숨어든 겁니다.
한 곳에 있다 검거돼 지도부가 와해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처입니다.
<녹취> "보통은 노조 지도부가 같이 있는데 한번에 털리면 안된다는 거죠."
종교 시설과 노조 주요 시설, 야당에 들어감으로써 계속 여론의 주시를 받는 효과도 계산한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배박사 : "언론이나 이런 쪽에 최대한 노출 시켜 문제를 쟁점화하고 특히 그쪽으로 타협을 중재하도록 촉구하는거죠"
한편에선 차기 지도부가 뽑히지 않은 상태에서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인터뷰> 이국장 : "보통 2선,3선을 뽑아 놓는데 뽑아 놓지 않았다는 얘기가 있더라고요. 흩어져 있는게 한꺼번에 잡혀가지 않아"
최장기 철도파업, 철도 노조 지도부들의 행적도 각종 해석을 낳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동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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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환 기자 leed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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