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텍사스 입단식…“목표는 우승”

추신수가 우리 시각으로 오늘 새벽 알링턴 레인저스 볼파크에서 공식 입단식을 하고 텍사스 레인저스 유니폼을 입었습니다.

입단식에는 존 대니얼스 단장과 에이전트 스콧 보라스, 추신수의 가족 등이 참석해 새 출발을 축하했습니다.

등번호는 부산고 시절부터 달던 17번을 그대로 받았습니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를 통해 생중계된 입단식에서 추신수는 야구를 시작한 지 18년 만에 꿈이 이뤄졌다며 월드시리즈 우승이 다음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추신수는 귀국길에 올라 모레 오전 인천공항에 도착하며, 한국에서 체력훈련 등을 한 뒤 2월 중순 스프링캠프에 합류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