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이코노미클래스 증후군’ 위험
입력 2013.12.28 (07:16)
수정 2013.12.28 (13:5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활동량이 줄어드는 겨울철엔 비행기의 좁은 좌석, 이코노미석에 오랫동안 앉아있을 때 생긴다고 해서 이름 붙여진 '이코노미클래스 증후군', 즉, 정맥혈전색전증의 발생 위험이 높아집니다.
다리에 생긴 혈전이 폐동맥을 막을 수 있는데, 이 경우 자칫 목숨까지 잃을 수 있습니다.
이충헌 의학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른쪽 종아리가 붓고 통증이 생겨 치료를 받은 40대 남성입니다.
다리 정맥에 혈전이 생겨 막히는 정맥혈전색전증, 일명 '이코노미클래스증후군' 이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인터뷰> 박경희(정맥혈전색전증 환자) : "책상에 너무 한 자세로 오랫동안 장시간동안 앉아있어서 그런 것 같아요."
오랜 시간 앉아있으면 다리 정맥에 혈액이 정체돼 혈전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 혈전이 피를 타고 올라가 폐동맥을 막을 수 있는데, 이때 치사율이 15%나 될 정도로 치명적입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조사 결과, 이같은 정맥혈전색전증 환자가 지난해 19,600명으로 지난 5년 새 48% 급증했습니다.
컴퓨터 작업이나 게임 등으로 의자에 앉아 생활하는 사람이 늘면서 활동량이 줄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김동익(삼성서울병원 혈관외과) : "이코노미클래스증후군이라고 해서 비행기처럼 좁은 공간에서 가만히 있거나 밤새 꼼짝않고 컴퓨터를 하는 경우에 갑자기."
실제로 하루 10시간 이상 앉아서 일을 하는 사람은 이코노미클래스증후군 발생 위험이 2.8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계절적으론 활동량이 적은 겨울철 발생이 높은 만큼, 1-2시간에 한번씩은 자리에서 일어나 몸을 움직여 주는 것이 좋습니다.
평소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KBS 뉴스 이충헌입니다.
활동량이 줄어드는 겨울철엔 비행기의 좁은 좌석, 이코노미석에 오랫동안 앉아있을 때 생긴다고 해서 이름 붙여진 '이코노미클래스 증후군', 즉, 정맥혈전색전증의 발생 위험이 높아집니다.
다리에 생긴 혈전이 폐동맥을 막을 수 있는데, 이 경우 자칫 목숨까지 잃을 수 있습니다.
이충헌 의학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른쪽 종아리가 붓고 통증이 생겨 치료를 받은 40대 남성입니다.
다리 정맥에 혈전이 생겨 막히는 정맥혈전색전증, 일명 '이코노미클래스증후군' 이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인터뷰> 박경희(정맥혈전색전증 환자) : "책상에 너무 한 자세로 오랫동안 장시간동안 앉아있어서 그런 것 같아요."
오랜 시간 앉아있으면 다리 정맥에 혈액이 정체돼 혈전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 혈전이 피를 타고 올라가 폐동맥을 막을 수 있는데, 이때 치사율이 15%나 될 정도로 치명적입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조사 결과, 이같은 정맥혈전색전증 환자가 지난해 19,600명으로 지난 5년 새 48% 급증했습니다.
컴퓨터 작업이나 게임 등으로 의자에 앉아 생활하는 사람이 늘면서 활동량이 줄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김동익(삼성서울병원 혈관외과) : "이코노미클래스증후군이라고 해서 비행기처럼 좁은 공간에서 가만히 있거나 밤새 꼼짝않고 컴퓨터를 하는 경우에 갑자기."
실제로 하루 10시간 이상 앉아서 일을 하는 사람은 이코노미클래스증후군 발생 위험이 2.8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계절적으론 활동량이 적은 겨울철 발생이 높은 만큼, 1-2시간에 한번씩은 자리에서 일어나 몸을 움직여 주는 것이 좋습니다.
평소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KBS 뉴스 이충헌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겨울철 ‘이코노미클래스 증후군’ 위험
-
- 입력 2013-12-28 07:20:08
- 수정2013-12-28 13:59:08

<앵커 멘트>
활동량이 줄어드는 겨울철엔 비행기의 좁은 좌석, 이코노미석에 오랫동안 앉아있을 때 생긴다고 해서 이름 붙여진 '이코노미클래스 증후군', 즉, 정맥혈전색전증의 발생 위험이 높아집니다.
다리에 생긴 혈전이 폐동맥을 막을 수 있는데, 이 경우 자칫 목숨까지 잃을 수 있습니다.
이충헌 의학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른쪽 종아리가 붓고 통증이 생겨 치료를 받은 40대 남성입니다.
다리 정맥에 혈전이 생겨 막히는 정맥혈전색전증, 일명 '이코노미클래스증후군' 이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인터뷰> 박경희(정맥혈전색전증 환자) : "책상에 너무 한 자세로 오랫동안 장시간동안 앉아있어서 그런 것 같아요."
오랜 시간 앉아있으면 다리 정맥에 혈액이 정체돼 혈전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 혈전이 피를 타고 올라가 폐동맥을 막을 수 있는데, 이때 치사율이 15%나 될 정도로 치명적입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조사 결과, 이같은 정맥혈전색전증 환자가 지난해 19,600명으로 지난 5년 새 48% 급증했습니다.
컴퓨터 작업이나 게임 등으로 의자에 앉아 생활하는 사람이 늘면서 활동량이 줄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김동익(삼성서울병원 혈관외과) : "이코노미클래스증후군이라고 해서 비행기처럼 좁은 공간에서 가만히 있거나 밤새 꼼짝않고 컴퓨터를 하는 경우에 갑자기."
실제로 하루 10시간 이상 앉아서 일을 하는 사람은 이코노미클래스증후군 발생 위험이 2.8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계절적으론 활동량이 적은 겨울철 발생이 높은 만큼, 1-2시간에 한번씩은 자리에서 일어나 몸을 움직여 주는 것이 좋습니다.
평소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KBS 뉴스 이충헌입니다.
활동량이 줄어드는 겨울철엔 비행기의 좁은 좌석, 이코노미석에 오랫동안 앉아있을 때 생긴다고 해서 이름 붙여진 '이코노미클래스 증후군', 즉, 정맥혈전색전증의 발생 위험이 높아집니다.
다리에 생긴 혈전이 폐동맥을 막을 수 있는데, 이 경우 자칫 목숨까지 잃을 수 있습니다.
이충헌 의학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른쪽 종아리가 붓고 통증이 생겨 치료를 받은 40대 남성입니다.
다리 정맥에 혈전이 생겨 막히는 정맥혈전색전증, 일명 '이코노미클래스증후군' 이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인터뷰> 박경희(정맥혈전색전증 환자) : "책상에 너무 한 자세로 오랫동안 장시간동안 앉아있어서 그런 것 같아요."
오랜 시간 앉아있으면 다리 정맥에 혈액이 정체돼 혈전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 혈전이 피를 타고 올라가 폐동맥을 막을 수 있는데, 이때 치사율이 15%나 될 정도로 치명적입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조사 결과, 이같은 정맥혈전색전증 환자가 지난해 19,600명으로 지난 5년 새 48% 급증했습니다.
컴퓨터 작업이나 게임 등으로 의자에 앉아 생활하는 사람이 늘면서 활동량이 줄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김동익(삼성서울병원 혈관외과) : "이코노미클래스증후군이라고 해서 비행기처럼 좁은 공간에서 가만히 있거나 밤새 꼼짝않고 컴퓨터를 하는 경우에 갑자기."
실제로 하루 10시간 이상 앉아서 일을 하는 사람은 이코노미클래스증후군 발생 위험이 2.8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계절적으론 활동량이 적은 겨울철 발생이 높은 만큼, 1-2시간에 한번씩은 자리에서 일어나 몸을 움직여 주는 것이 좋습니다.
평소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KBS 뉴스 이충헌입니다.
-
-
이충헌 기자 chleemd@kbs.co.kr
이충헌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