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품·소재 대일 의존 ‘사상 최저’ 기록
입력 2013.12.28 (07:42)
수정 2013.12.28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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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 경제의 최대 약점으로 꼽혀왔던 부품 소재 분야의 대일 의존도와 무역 역조가 크게 줄어, 사상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정부는 내긴 침에 아예 7년 뒤엔 일본을 따라잡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양성모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반도체 기판을 매끄럽게 깎는 이 장비는 10년 전만 해도 일본이 독점했습니다.
전량 일본에서 수입하던 이 장비를 한 중소기업이 국산화에 성공했고, 해외 수출로까지 이어졌습니다.
<인터뷰> 강찬호(엘아이지에이디피 상무) : "일본 장비보다 원가에 대한 경쟁력이 있고 성능 측면에서 동등한 정도의 성능을 내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거둔 수입 대체 효과만 1년에 4500억 원, 또지난 2010년 수출을 시작한 이후 3년 만에 수출액 1억 달러로 중국과 대만 시장의 30%를 차지했습니다.
자동차와 휴대폰 관련 국내 부품 소재산업이 급성장하면서 올해 부품소재분야 무역 흑자가 사상 최대인 천억 달러에 달했습니다.
덕분에 대일 무역 적자는 3년 연속 감소하며 200억 달러 수준까지 줄었고 한 때 30%를 넘보던 대일 부품소재 수입의존도도 20%까지 떨어졌습니다.
국산화와 수입선 다변화가 비결인데, 정부는 내친김에 7년 뒤인 2020년에는 일본을 제치고 세계 4강에 들겠다는 청사진을 발표했습니다.
<인터뷰> 서동혁(산업연구원 성장동력산업연구실장) : "지금까지는 완제품 중심의 대기업이 성장을 주도를 했다면 이제는 부품 소재를 많이 생산해내는 중소기업에서도 히든챔피언이 많이 발굴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
부품 소재 분야에서 일본을 따라잡기 위해 정부는 2025년까지 해마다 3천억 원 이상을 깃털보다 가벼운 초경량 금속 등 꿈의 소재 200가지 개발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양성모입니다.
우리 경제의 최대 약점으로 꼽혀왔던 부품 소재 분야의 대일 의존도와 무역 역조가 크게 줄어, 사상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정부는 내긴 침에 아예 7년 뒤엔 일본을 따라잡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양성모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반도체 기판을 매끄럽게 깎는 이 장비는 10년 전만 해도 일본이 독점했습니다.
전량 일본에서 수입하던 이 장비를 한 중소기업이 국산화에 성공했고, 해외 수출로까지 이어졌습니다.
<인터뷰> 강찬호(엘아이지에이디피 상무) : "일본 장비보다 원가에 대한 경쟁력이 있고 성능 측면에서 동등한 정도의 성능을 내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거둔 수입 대체 효과만 1년에 4500억 원, 또
자동차와 휴대폰 관련 국내 부품 소재산업이 급성장하면서 올해 부품소재분야 무역 흑자가 사상 최대인 천억 달러에 달했습니다.
덕분에 대일 무역 적자는 3년 연속 감소하며 200억 달러 수준까지 줄었고 한 때 30%를 넘보던 대일 부품소재 수입의존도도 20%까지 떨어졌습니다.
국산화와 수입선 다변화가 비결인데, 정부는 내친김에 7년 뒤인 2020년에는 일본을 제치고 세계 4강에 들겠다는 청사진을 발표했습니다.
<인터뷰> 서동혁(산업연구원 성장동력산업연구실장) : "지금까지는 완제품 중심의 대기업이 성장을 주도를 했다면 이제는 부품 소재를 많이 생산해내는 중소기업에서도 히든챔피언이 많이 발굴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
부품 소재 분야에서 일본을 따라잡기 위해 정부는 2025년까지 해마다 3천억 원 이상을 깃털보다 가벼운 초경량 금속 등 꿈의 소재 200가지 개발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양성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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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품·소재 대일 의존 ‘사상 최저’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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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12-28 07:44:46
- 수정2013-12-28 13:5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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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경제의 최대 약점으로 꼽혀왔던 부품 소재 분야의 대일 의존도와 무역 역조가 크게 줄어, 사상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정부는 내긴 침에 아예 7년 뒤엔 일본을 따라잡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양성모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반도체 기판을 매끄럽게 깎는 이 장비는 10년 전만 해도 일본이 독점했습니다.
전량 일본에서 수입하던 이 장비를 한 중소기업이 국산화에 성공했고, 해외 수출로까지 이어졌습니다.
<인터뷰> 강찬호(엘아이지에이디피 상무) : "일본 장비보다 원가에 대한 경쟁력이 있고 성능 측면에서 동등한 정도의 성능을 내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거둔 수입 대체 효과만 1년에 4500억 원, 또지난 2010년 수출을 시작한 이후 3년 만에 수출액 1억 달러로 중국과 대만 시장의 30%를 차지했습니다.
자동차와 휴대폰 관련 국내 부품 소재산업이 급성장하면서 올해 부품소재분야 무역 흑자가 사상 최대인 천억 달러에 달했습니다.
덕분에 대일 무역 적자는 3년 연속 감소하며 200억 달러 수준까지 줄었고 한 때 30%를 넘보던 대일 부품소재 수입의존도도 20%까지 떨어졌습니다.
국산화와 수입선 다변화가 비결인데, 정부는 내친김에 7년 뒤인 2020년에는 일본을 제치고 세계 4강에 들겠다는 청사진을 발표했습니다.
<인터뷰> 서동혁(산업연구원 성장동력산업연구실장) : "지금까지는 완제품 중심의 대기업이 성장을 주도를 했다면 이제는 부품 소재를 많이 생산해내는 중소기업에서도 히든챔피언이 많이 발굴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
부품 소재 분야에서 일본을 따라잡기 위해 정부는 2025년까지 해마다 3천억 원 이상을 깃털보다 가벼운 초경량 금속 등 꿈의 소재 200가지 개발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양성모입니다.
우리 경제의 최대 약점으로 꼽혀왔던 부품 소재 분야의 대일 의존도와 무역 역조가 크게 줄어, 사상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정부는 내긴 침에 아예 7년 뒤엔 일본을 따라잡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양성모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반도체 기판을 매끄럽게 깎는 이 장비는 10년 전만 해도 일본이 독점했습니다.
전량 일본에서 수입하던 이 장비를 한 중소기업이 국산화에 성공했고, 해외 수출로까지 이어졌습니다.
<인터뷰> 강찬호(엘아이지에이디피 상무) : "일본 장비보다 원가에 대한 경쟁력이 있고 성능 측면에서 동등한 정도의 성능을 내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거둔 수입 대체 효과만 1년에 4500억 원, 또
자동차와 휴대폰 관련 국내 부품 소재산업이 급성장하면서 올해 부품소재분야 무역 흑자가 사상 최대인 천억 달러에 달했습니다.
덕분에 대일 무역 적자는 3년 연속 감소하며 200억 달러 수준까지 줄었고 한 때 30%를 넘보던 대일 부품소재 수입의존도도 20%까지 떨어졌습니다.
국산화와 수입선 다변화가 비결인데, 정부는 내친김에 7년 뒤인 2020년에는 일본을 제치고 세계 4강에 들겠다는 청사진을 발표했습니다.
<인터뷰> 서동혁(산업연구원 성장동력산업연구실장) : "지금까지는 완제품 중심의 대기업이 성장을 주도를 했다면 이제는 부품 소재를 많이 생산해내는 중소기업에서도 히든챔피언이 많이 발굴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
부품 소재 분야에서 일본을 따라잡기 위해 정부는 2025년까지 해마다 3천억 원 이상을 깃털보다 가벼운 초경량 금속 등 꿈의 소재 200가지 개발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양성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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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모 기자 maria615@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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