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선발진 MLB 2위…류현진 3선발”

입력 2013.12.28 (11:18) 수정 2013.12.28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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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스포츠전문 케이블채널 ESPN이 류현진(26)의 소속팀인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선발진을 2014년 미국프로야구 2위로 꼽았다.

ESPN의 칼럼니스트 버스터 올니는 28일(한국시간) 인터넷 홈페이지에 실은 칼럼에서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중 가장 좋은 선발 로테이션을 가진 10개 구단을 선정하면서 다저스를 두 번째로 지목했다.

ESPN은 "다저스는 현재 지구상에서 최고의 투수인 클레이턴 커쇼를 보유하고 있다"면서 "올해 올스타전 직후까지 평균자책점 4위에 올라 있던 잭 그레인키도 못잖은 투수"라며 원·투 펀치의 위력에 좋은 점수를 좋다.

이어 류현진 역시 강력한 3선발이라고 치켜세웠다.

그 근거로 메이저리그 첫 30경기에서 류현진이 조정 평균자책점(ERA ) 119를 기록한 것을 들었다.

조정 평균자책점은 기존 평균자책점 개념에 구장 환경과 리그 평균 등의 환경적인 영향까지 고려해 계산하는 통계치다. 리그 평균을 100으로 잡고 이보다 높을수록 좋은 성적으로 본다.

ESPN은 류현진을 3선발로 세우고 댄 해런, 조시 베켓, 채드 빌링슬리, 스티븐 파이프 가운데에서 4∼5선발을 구성하는 것이 다저스의 현재 계획이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늘 봐온 것처럼 다저스의 계획은 언제든 변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일본의 다나카 마사히로(라쿠텐)가 메이저리그에 진출할 예정이고 좌완 데이비드 프라이스(탬파베이)의 트레이드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돼 온 만큼, 다저스가 스프링캠프 전까지 누군가를 새로 영입하는 것이 당연해 보인다고 ESPN은 분석했다.

한편 ESPN은 메이저리그 최고의 선발진을 가진 팀으로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를 꼽았다.

디트로이트 선발진에는 저스틴 벌랜더, 맥스 슈어저, 릭 포첼로, 아니발 산체스 등이 포진해 있다.

추신수(31)의 새 소속팀인 텍사스 선발진도 전체 7위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일본인 투수 다르빗슈 유를 비롯해 데릭 홀랜드, 마틴 페레스 등이 텍사스 선발진의 핵심으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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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저스 선발진 MLB 2위…류현진 3선발”
    • 입력 2013-12-28 11:18:54
    • 수정2013-12-28 12:01:22
    연합뉴스
미국 스포츠전문 케이블채널 ESPN이 류현진(26)의 소속팀인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선발진을 2014년 미국프로야구 2위로 꼽았다.

ESPN의 칼럼니스트 버스터 올니는 28일(한국시간) 인터넷 홈페이지에 실은 칼럼에서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중 가장 좋은 선발 로테이션을 가진 10개 구단을 선정하면서 다저스를 두 번째로 지목했다.

ESPN은 "다저스는 현재 지구상에서 최고의 투수인 클레이턴 커쇼를 보유하고 있다"면서 "올해 올스타전 직후까지 평균자책점 4위에 올라 있던 잭 그레인키도 못잖은 투수"라며 원·투 펀치의 위력에 좋은 점수를 좋다.

이어 류현진 역시 강력한 3선발이라고 치켜세웠다.

그 근거로 메이저리그 첫 30경기에서 류현진이 조정 평균자책점(ERA ) 119를 기록한 것을 들었다.

조정 평균자책점은 기존 평균자책점 개념에 구장 환경과 리그 평균 등의 환경적인 영향까지 고려해 계산하는 통계치다. 리그 평균을 100으로 잡고 이보다 높을수록 좋은 성적으로 본다.

ESPN은 류현진을 3선발로 세우고 댄 해런, 조시 베켓, 채드 빌링슬리, 스티븐 파이프 가운데에서 4∼5선발을 구성하는 것이 다저스의 현재 계획이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늘 봐온 것처럼 다저스의 계획은 언제든 변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일본의 다나카 마사히로(라쿠텐)가 메이저리그에 진출할 예정이고 좌완 데이비드 프라이스(탬파베이)의 트레이드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돼 온 만큼, 다저스가 스프링캠프 전까지 누군가를 새로 영입하는 것이 당연해 보인다고 ESPN은 분석했다.

한편 ESPN은 메이저리그 최고의 선발진을 가진 팀으로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를 꼽았다.

디트로이트 선발진에는 저스틴 벌랜더, 맥스 슈어저, 릭 포첼로, 아니발 산체스 등이 포진해 있다.

추신수(31)의 새 소속팀인 텍사스 선발진도 전체 7위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일본인 투수 다르빗슈 유를 비롯해 데릭 홀랜드, 마틴 페레스 등이 텍사스 선발진의 핵심으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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