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 모바일 쇼핑 경쟁서 애플 ‘승’

입력 2013.12.28 (15:0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올해 크리스마스 기간 모바일 쇼핑 경쟁에서 애플이 안드로이드 기기를 눌렀다는 분석이 나왔다.

정보기술(IT)기업인 IBM은 26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이번 크리스마스의 모바일 쇼핑을 분석한 결과 전체 전자상거래 주문 가운데 23%는 애플의 iOS 기기에서 이뤄졌으며, 삼성 등 안드로이드 기기를 이용한 주문은 4.6%에 그쳤다고 밝혔다.

애플 모바일 기기 사용자는 인터넷 주문 건수뿐만 아니라 씀씀이도 더 컸다.

iOS 이용자의 주문 1건당 지출액은 평균 93.94 달러(약 9만9천원)였지만, 안드로이드 이용자의 1건당 지출규모는 그 절반 수준이었다.

전체 스마트폰 시장에서 안드로이드 기기가 차지하는 비중이 81%로, iOS 기기(13%)를 크게 앞서지만 인터넷 쇼핑 분야에서는 아이폰과 아이패드가 우위를 점하고 있는 것이다.

iOS와 안드로이드를 포함해 모바일 기기를 통한 쇼핑 비율은 전체 인터넷 쇼핑의 29%로, 지난해보다 40% 증가하는 등 모바일 쇼핑이 점점 일반화하고 있는 것으로도 나타났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페이스북과 핀터레스트를 통해서도 인터넷 쇼핑이 이뤄졌다.

페이스북 사용자는 크리스마스 당일 주문 1건당 72달러(7만5천원), 이미지 기반 SNS인 핀터레스트 사용자는 주문 1건당 87달러(9만2천원)를 사용했다. 주문 건수는 페이스북을 통한 주문이 핀터레스트를 통하는 경우보다 약 4배 더 많았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성탄절 모바일 쇼핑 경쟁서 애플 ‘승’
    • 입력 2013-12-28 15:06:29
    연합뉴스
올해 크리스마스 기간 모바일 쇼핑 경쟁에서 애플이 안드로이드 기기를 눌렀다는 분석이 나왔다. 정보기술(IT)기업인 IBM은 26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이번 크리스마스의 모바일 쇼핑을 분석한 결과 전체 전자상거래 주문 가운데 23%는 애플의 iOS 기기에서 이뤄졌으며, 삼성 등 안드로이드 기기를 이용한 주문은 4.6%에 그쳤다고 밝혔다. 애플 모바일 기기 사용자는 인터넷 주문 건수뿐만 아니라 씀씀이도 더 컸다. iOS 이용자의 주문 1건당 지출액은 평균 93.94 달러(약 9만9천원)였지만, 안드로이드 이용자의 1건당 지출규모는 그 절반 수준이었다. 전체 스마트폰 시장에서 안드로이드 기기가 차지하는 비중이 81%로, iOS 기기(13%)를 크게 앞서지만 인터넷 쇼핑 분야에서는 아이폰과 아이패드가 우위를 점하고 있는 것이다. iOS와 안드로이드를 포함해 모바일 기기를 통한 쇼핑 비율은 전체 인터넷 쇼핑의 29%로, 지난해보다 40% 증가하는 등 모바일 쇼핑이 점점 일반화하고 있는 것으로도 나타났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페이스북과 핀터레스트를 통해서도 인터넷 쇼핑이 이뤄졌다. 페이스북 사용자는 크리스마스 당일 주문 1건당 72달러(7만5천원), 이미지 기반 SNS인 핀터레스트 사용자는 주문 1건당 87달러(9만2천원)를 사용했다. 주문 건수는 페이스북을 통한 주문이 핀터레스트를 통하는 경우보다 약 4배 더 많았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대선특집페이지 대선특집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