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웅산 수치 주도 미얀마 야당, 2015년 총선 참가

입력 2013.12.29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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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민주화운동의 상징인 아웅산 수치 여사가 주도하는 야당이 오는 2015년 총선에 참가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민주주의민족동맹, NLD 대변인은 "2015년 총선에 어떻든 간에 나갈 것"이라며 수치 여사와 NLD가 의회에 진출한 2012년 보궐선거 때보다 더 많은 의석 획득이 목표라고 밝혔습니다.

현행 미얀마 헌법은 배우자와 자녀가 외국 국적자이면 대선 출마를 금지하고 있어, 영국인과 결혼한 수치여사는 대통령직에 오를 수 없습니다.

현재 미얀마 의회는 군부가 우세를 점하고 있으며, 2015년 총선에서 NLD가 참가해 승리할 경우 개헌을 추진하기가 수월해져 수치 여사의 대선 출마도 가능해집니다.

그동안 수치여사는 미얀마의 민주주의를 위해서 이런 헌법이 고쳐져야 한다고 주장하며, 개헌되지 않을 경우 NLD가 2015년 총선에 불참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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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웅산 수치 주도 미얀마 야당, 2015년 총선 참가
    • 입력 2013-12-29 06:57:52
    국제
미얀마 민주화운동의 상징인 아웅산 수치 여사가 주도하는 야당이 오는 2015년 총선에 참가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민주주의민족동맹, NLD 대변인은 "2015년 총선에 어떻든 간에 나갈 것"이라며 수치 여사와 NLD가 의회에 진출한 2012년 보궐선거 때보다 더 많은 의석 획득이 목표라고 밝혔습니다. 현행 미얀마 헌법은 배우자와 자녀가 외국 국적자이면 대선 출마를 금지하고 있어, 영국인과 결혼한 수치여사는 대통령직에 오를 수 없습니다. 현재 미얀마 의회는 군부가 우세를 점하고 있으며, 2015년 총선에서 NLD가 참가해 승리할 경우 개헌을 추진하기가 수월해져 수치 여사의 대선 출마도 가능해집니다. 그동안 수치여사는 미얀마의 민주주의를 위해서 이런 헌법이 고쳐져야 한다고 주장하며, 개헌되지 않을 경우 NLD가 2015년 총선에 불참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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