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피해 많은 항공사 블랙리스트 공개

항공권 환불을 거절하거나 결항과 지연이 잦은 항공사 목록이 내년부터 공개됩니다.

국토교통부와 공정거래위원회, 한국소비자원은 내년 초부터 소비자 피해가 많은 항공사 목록을 웹사이트와 언론 등에 주기적으로 공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항공권 환불을 거부하거나 취소 수수료를 과다하게 받는 항공사, 지연·결항률이 높은 항공사는 목록 공개와 함께 사업개선명령이나 시정권고 등 불이익을 줄 방침입니다.

국토부는 또 외국 항공사도 국내에 피해구제접수처를 설치하도록 항공법을 개정해 소비자가 피해를 보상받기 쉽도록 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