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매거진] 벽을 부수고 사무실로 돌진… 외

입력 2013.12.30 (08:12) 수정 2013.12.30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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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안녕하세요, <톡톡 매거진> 이지연입니다.

자동차로 벽을 뚫고서는 금고째 훔쳐 달아나는 도둑들, 바로 영화 속 한장면인데요, 최근 미국에서는 비슷한 범행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리포트>

이른 새벽, 텅 빈 사무실에 느닷없이 자동차 한 대가 유리벽을 뚫고 돌진합니다.

급발진 사고라도 난 걸까요?

사무실을 죄다 부수고 다니는 걸 보니 음주 운전을 한 것 같기도 한데요.

그런데 잠시 후, 마스크와 모자로 얼굴을 가린 남자들이 급히 사무실 안으로 뛰어들어갑니다.

정체는 다름 아닌 도둑들.

지난주 미국 애틀란타주 한 건물에 5인조 도둑이 침입해 수천 달러가 든 현금지급기 2대를 통째로 훔쳐갔는데요, 3분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불에 탄 도주 차량과 현금지급기는 발견되었지만 아직 용의자는 찾지 못했다고 하네요.

6초 만에 슬쩍…간 큰 도둑

러시아에선 더 대범한 도둑이 CCTV에 찍혔는데요, 한 남자가 상점 안으로 들어와 진열된 TV를 들고 그냥 밖으로 나갑니다.

지금 무슨 일이 있었던 거죠?

주위를 살핀 것도 잠시, 불과 6초 만에 TV를 훔쳐간 건데요.

당당한 모습에 아무도 의심하지 못했나 봅니다.

눈 뜨고 코 베인다는 말이 이런 거겠죠?

하루의 풍경이 사진 한 장에

<앵커 멘트>

시시각각 변하는 풍경들을 한눈에 담기란 참 어렵죠.

그런데 하루 동안의 풍경을 한 장에 모은 사진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리포트>

한적하고 고요한 들판.

반면 하늘은 꽤 변화무쌍해 보입니다.

다채로운 색을 마구 칠한 것 같죠?

얼핏 보기엔 특유의 붓 터치가 살아있는 유화 같지만 이 작품들은 그림이 아닌 사진입니다.

캐나다 출신의 사진작가 맷 몰로가 같은 장소에서 일정한 간격으로 촬영한 사진들을 1장으로 합치는 타임스태킹이란 기법으로 만든 작품인데요.

그래서 시시각각 변하는 하늘의 모습을 한 장에 포착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한 작품을 얻기 위해선 해가 뜨고 질 때까지 꼬박 하루가 걸린다고 하는데 참.. 쉬운 게 하나도 없죠?

와인 잔에서 하프 선율이?

이번엔 귀가 즐거운 영상 한 편 보시죠.

맑고 깨끗한 하프의 선율이 무대 가득 울려 퍼지는데요, 폴란드 출신의 글라스 하프팀이 차이코프스키의 호두까기 인형 중 사탕 요정의 춤’ 을 연주한 겁니다.

글라스 하프는 와인 잔에 각각 다르게 물을 넣고 잔의 표면을 만져 진동으로 소리를 내는데요.

연주하는데 필요한 와인 잔만 57개나 된다고 하네요.

오십견과 다른 ‘회전근개 파열’

<앵커 멘트>

집안일 하다 보면 어깨가 결려 두드리거나 주물러야 했던 경험 있으시죠?

흔한 통증이라고 방치했다가 자칫 큰 병이 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증상과 예방법을 알아봤습니다.

<리포트>

평소 어깨가 자주 아파서 병원을 찾은 주부 임영선 씨!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던 것과 달리 어깨 회전근개 파열이라는 진단을 받았는데요.

<인터뷰> 임영선(서울시 중화동) : “오십견인 줄 알았는데 요즘 들어서 팔까지 내려 아프더라고요. 그래서 병원에 왔더니 회전근개 파열이라고 하더라고요.”

회전근개란 어깨를 돌리는데 필요한 4가지 근육을 뜻하는데요, 이 근육들이 찢어져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것을 회전근개 파열이라고 합니다.

최근엔 무리한 집안일이 원인이 돼 중년주부들 사이 많이 생긴다고 합니다.

팔을 아예 못 올리는 오십견과는 달리 들어 올릴 때 특정 위치에서 통증이 있고 낮보다 밤에 통증이 더 심하다면 회전근개 파열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인터뷰> 심동진(정형외과 전문의) : “어깨통증으로 찾아오시는 중, 장년층 환자분들이 오십견으로 생각하시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 분들 중에서 반 이상이 오십견이 아닌 회전근개 파열이나 기타 어깨질환인 경우가 참 많습니다.”

회전근개 파열은 간단한 스트레칭으로 예방할 수 있는데요.

우선 한쪽은 고무줄로 고정하고 반대쪽은 손으로 잡고 팔을 수직으로 옆구리에 붙여 고무줄을 당겼다 폈다 하는 동작을 반복하고요, 고무줄 한 쪽은 발로 밟아 고정하고 다른 한쪽은 손으로 잡은 상태에서 팔을 어깨높이만큼 위쪽으로 들어 올립니다.

<인터뷰> 국윤진(물리치료사) : “집에 밴드가 없더라도 탄력 있는 스타킹을 이용해서 운동을 할 수 있고요. 10회씩 3회 꾸준히 반복하게 되면 회전근 손상과 같은 어깨질환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꾸준히 스트레칭을 실천하는 것이 건강한 어깨를 만드는 지름길이겠죠?

지금까지 톡톡 매거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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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톡톡! 매거진] 벽을 부수고 사무실로 돌진… 외
    • 입력 2013-12-30 08:15:44
    • 수정2013-12-30 09:01:04
    아침뉴스타임
<앵커 멘트>

안녕하세요, <톡톡 매거진> 이지연입니다.

자동차로 벽을 뚫고서는 금고째 훔쳐 달아나는 도둑들, 바로 영화 속 한장면인데요, 최근 미국에서는 비슷한 범행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리포트>

이른 새벽, 텅 빈 사무실에 느닷없이 자동차 한 대가 유리벽을 뚫고 돌진합니다.

급발진 사고라도 난 걸까요?

사무실을 죄다 부수고 다니는 걸 보니 음주 운전을 한 것 같기도 한데요.

그런데 잠시 후, 마스크와 모자로 얼굴을 가린 남자들이 급히 사무실 안으로 뛰어들어갑니다.

정체는 다름 아닌 도둑들.

지난주 미국 애틀란타주 한 건물에 5인조 도둑이 침입해 수천 달러가 든 현금지급기 2대를 통째로 훔쳐갔는데요, 3분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불에 탄 도주 차량과 현금지급기는 발견되었지만 아직 용의자는 찾지 못했다고 하네요.

6초 만에 슬쩍…간 큰 도둑

러시아에선 더 대범한 도둑이 CCTV에 찍혔는데요, 한 남자가 상점 안으로 들어와 진열된 TV를 들고 그냥 밖으로 나갑니다.

지금 무슨 일이 있었던 거죠?

주위를 살핀 것도 잠시, 불과 6초 만에 TV를 훔쳐간 건데요.

당당한 모습에 아무도 의심하지 못했나 봅니다.

눈 뜨고 코 베인다는 말이 이런 거겠죠?

하루의 풍경이 사진 한 장에

<앵커 멘트>

시시각각 변하는 풍경들을 한눈에 담기란 참 어렵죠.

그런데 하루 동안의 풍경을 한 장에 모은 사진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리포트>

한적하고 고요한 들판.

반면 하늘은 꽤 변화무쌍해 보입니다.

다채로운 색을 마구 칠한 것 같죠?

얼핏 보기엔 특유의 붓 터치가 살아있는 유화 같지만 이 작품들은 그림이 아닌 사진입니다.

캐나다 출신의 사진작가 맷 몰로가 같은 장소에서 일정한 간격으로 촬영한 사진들을 1장으로 합치는 타임스태킹이란 기법으로 만든 작품인데요.

그래서 시시각각 변하는 하늘의 모습을 한 장에 포착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한 작품을 얻기 위해선 해가 뜨고 질 때까지 꼬박 하루가 걸린다고 하는데 참.. 쉬운 게 하나도 없죠?

와인 잔에서 하프 선율이?

이번엔 귀가 즐거운 영상 한 편 보시죠.

맑고 깨끗한 하프의 선율이 무대 가득 울려 퍼지는데요, 폴란드 출신의 글라스 하프팀이 차이코프스키의 호두까기 인형 중 사탕 요정의 춤’ 을 연주한 겁니다.

글라스 하프는 와인 잔에 각각 다르게 물을 넣고 잔의 표면을 만져 진동으로 소리를 내는데요.

연주하는데 필요한 와인 잔만 57개나 된다고 하네요.

오십견과 다른 ‘회전근개 파열’

<앵커 멘트>

집안일 하다 보면 어깨가 결려 두드리거나 주물러야 했던 경험 있으시죠?

흔한 통증이라고 방치했다가 자칫 큰 병이 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증상과 예방법을 알아봤습니다.

<리포트>

평소 어깨가 자주 아파서 병원을 찾은 주부 임영선 씨!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던 것과 달리 어깨 회전근개 파열이라는 진단을 받았는데요.

<인터뷰> 임영선(서울시 중화동) : “오십견인 줄 알았는데 요즘 들어서 팔까지 내려 아프더라고요. 그래서 병원에 왔더니 회전근개 파열이라고 하더라고요.”

회전근개란 어깨를 돌리는데 필요한 4가지 근육을 뜻하는데요, 이 근육들이 찢어져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것을 회전근개 파열이라고 합니다.

최근엔 무리한 집안일이 원인이 돼 중년주부들 사이 많이 생긴다고 합니다.

팔을 아예 못 올리는 오십견과는 달리 들어 올릴 때 특정 위치에서 통증이 있고 낮보다 밤에 통증이 더 심하다면 회전근개 파열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인터뷰> 심동진(정형외과 전문의) : “어깨통증으로 찾아오시는 중, 장년층 환자분들이 오십견으로 생각하시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 분들 중에서 반 이상이 오십견이 아닌 회전근개 파열이나 기타 어깨질환인 경우가 참 많습니다.”

회전근개 파열은 간단한 스트레칭으로 예방할 수 있는데요.

우선 한쪽은 고무줄로 고정하고 반대쪽은 손으로 잡고 팔을 수직으로 옆구리에 붙여 고무줄을 당겼다 폈다 하는 동작을 반복하고요, 고무줄 한 쪽은 발로 밟아 고정하고 다른 한쪽은 손으로 잡은 상태에서 팔을 어깨높이만큼 위쪽으로 들어 올립니다.

<인터뷰> 국윤진(물리치료사) : “집에 밴드가 없더라도 탄력 있는 스타킹을 이용해서 운동을 할 수 있고요. 10회씩 3회 꾸준히 반복하게 되면 회전근 손상과 같은 어깨질환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꾸준히 스트레칭을 실천하는 것이 건강한 어깨를 만드는 지름길이겠죠?

지금까지 톡톡 매거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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