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인류 사회 양심 반하면 일류국가 못 돼”

입력 2013.12.30 (21:28) 수정 2013.12.30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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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도 아베정권의 우경화질주에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인류 사회의 양심에 맞지 않는 행동을 반복한다면 일류 국가로 평가받을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석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은 올 마지막 수석 비서관 회의에서 일류 국가론을 제시했습니다.

<녹취> 박근혜 대통령 : "인류사회의 양심에 맞지 않는 행동을 반복한다면 그 나라가 아무리 경제력이 크고 부강하다 하더라도 결코 일류국가로 평가 받을 수 없을 것입니다"

일본을 직접 거론하지 않았지만 신사참배를 강행한 아베 정권에 대한 강력한 경고 메시집니다.

일등 국가와 일류 국가가 어떻게 다른지도 조목조목 설명했습니다.

아무리 경제력이 강하더라도 지금과 같은 행동으론 일본이 2류,3류 국가의 대접을 받을 수 밖에 없다는 지적입니다.

박 대통령은 아베 총리가 더 이상의 우경화 질주를 해서는 안된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녹취> 박 대통령 : "과거사의 상처를 헤집어 국가간 신뢰를 무너뜨리고 국민감정을 악화시키는 행동도 없었으면 합니다."

박 대통령의 오늘 언급은 한일 관계 회복을 위해선 일본측의 신뢰 회복 노력이 우선돼야 한다는 원칙을 천명한 것으로 보입니다.

정치권도 한 목소리로 아베 총리의 신사 참배를 규탄했습니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는 동아시아 평화를 해치는 도발행위라며 일본 정부의 반성과 책임 있는 자세를 요구하는 규탄 결의안을 채택했습니다.

KBS 뉴스 이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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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 대통령 “인류 사회 양심 반하면 일류국가 못 돼”
    • 입력 2013-12-30 21:28:40
    • 수정2013-12-30 22:3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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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도 아베정권의 우경화질주에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인류 사회의 양심에 맞지 않는 행동을 반복한다면 일류 국가로 평가받을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석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은 올 마지막 수석 비서관 회의에서 일류 국가론을 제시했습니다.

<녹취> 박근혜 대통령 : "인류사회의 양심에 맞지 않는 행동을 반복한다면 그 나라가 아무리 경제력이 크고 부강하다 하더라도 결코 일류국가로 평가 받을 수 없을 것입니다"

일본을 직접 거론하지 않았지만 신사참배를 강행한 아베 정권에 대한 강력한 경고 메시집니다.

일등 국가와 일류 국가가 어떻게 다른지도 조목조목 설명했습니다.

아무리 경제력이 강하더라도 지금과 같은 행동으론 일본이 2류,3류 국가의 대접을 받을 수 밖에 없다는 지적입니다.

박 대통령은 아베 총리가 더 이상의 우경화 질주를 해서는 안된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녹취> 박 대통령 : "과거사의 상처를 헤집어 국가간 신뢰를 무너뜨리고 국민감정을 악화시키는 행동도 없었으면 합니다."

박 대통령의 오늘 언급은 한일 관계 회복을 위해선 일본측의 신뢰 회복 노력이 우선돼야 한다는 원칙을 천명한 것으로 보입니다.

정치권도 한 목소리로 아베 총리의 신사 참배를 규탄했습니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는 동아시아 평화를 해치는 도발행위라며 일본 정부의 반성과 책임 있는 자세를 요구하는 규탄 결의안을 채택했습니다.

KBS 뉴스 이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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