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려움도 맞선 추신수 “목표는 300-300!”

입력 2013.12.30 (21:46) 수정 2013.12.30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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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국 스포츠 사상 최고 몸값을 기록한 추신수가 금의환향해 성공비결에 대해 털어놨습니다.

두려움을 피하지 않고 당당히 맞선 것이었는데요, 300홈런 300도루를 위해서 앞으로도 추신수의 두려움 없는 도전은 이어집니다.

김도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금의환향한 추신수의 성공엔 가족과 함께 빼놓을 수 없는 게 있습니다.

바로 두려움을 피하지 않고 당당히 맞서 이겨낸 것이었습니다.

이치로에 가려 마이너리그에서 이른바 눈물젖은 빵을 먹었을 때에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녹취> 추신수 : "한국 팀에 가면 말도 통하고 편하게 할 수 있지 않을까 결심까지 했다. 그런데 와이프가 말렸다. 수술해서 재활하고 있을 때인데 그때 와이프가 잡아줬고, 뭔가 모르는 힘이 생겨났다."

왼손 투수들의 집요한 몸쪽 승부로 손가락이 부러졌을 때에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녹취> 추신수 : "정신과 의사도 만나봤고 조언을 구해봤다 내가 여기서 겁을 먹고 물러선다면 우리 가족이 바깥에 나앉게 된다는 생각으로 나 자신과의 싸움을 벌이면서 극복.."

오히려 두려움 속으로 들어가 약점을 향해 몸을 던졌습니다.

<녹취> 추신수 : "저는 타석에 붙는 선수가 아닙니다. 다른 선수한테도 물어보면.왜 많이 맞냐고.. 공이 날아오면 아프지만 얼마든지 맞을 수 있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몸에 맞는 공 전체 1위로 단 하루도 허벅지에 멍이 가실 날 없다는 추신수,

두려움을 자신감으로 바꿔 1억 달러의 사나이라는 성공 스토리를 쓴 추신수는 300홈런 300도루라는 야구인생의 또 다른 목표를 향해 다시 한번 두려움 없는 도전에 나섭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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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려움도 맞선 추신수 “목표는 300-300!”
    • 입력 2013-12-30 21:47:40
    • 수정2013-12-30 22: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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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국 스포츠 사상 최고 몸값을 기록한 추신수가 금의환향해 성공비결에 대해 털어놨습니다.

두려움을 피하지 않고 당당히 맞선 것이었는데요, 300홈런 300도루를 위해서 앞으로도 추신수의 두려움 없는 도전은 이어집니다.

김도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금의환향한 추신수의 성공엔 가족과 함께 빼놓을 수 없는 게 있습니다.

바로 두려움을 피하지 않고 당당히 맞서 이겨낸 것이었습니다.

이치로에 가려 마이너리그에서 이른바 눈물젖은 빵을 먹었을 때에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녹취> 추신수 : "한국 팀에 가면 말도 통하고 편하게 할 수 있지 않을까 결심까지 했다. 그런데 와이프가 말렸다. 수술해서 재활하고 있을 때인데 그때 와이프가 잡아줬고, 뭔가 모르는 힘이 생겨났다."

왼손 투수들의 집요한 몸쪽 승부로 손가락이 부러졌을 때에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녹취> 추신수 : "정신과 의사도 만나봤고 조언을 구해봤다 내가 여기서 겁을 먹고 물러선다면 우리 가족이 바깥에 나앉게 된다는 생각으로 나 자신과의 싸움을 벌이면서 극복.."

오히려 두려움 속으로 들어가 약점을 향해 몸을 던졌습니다.

<녹취> 추신수 : "저는 타석에 붙는 선수가 아닙니다. 다른 선수한테도 물어보면.왜 많이 맞냐고.. 공이 날아오면 아프지만 얼마든지 맞을 수 있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몸에 맞는 공 전체 1위로 단 하루도 허벅지에 멍이 가실 날 없다는 추신수,

두려움을 자신감으로 바꿔 1억 달러의 사나이라는 성공 스토리를 쓴 추신수는 300홈런 300도루라는 야구인생의 또 다른 목표를 향해 다시 한번 두려움 없는 도전에 나섭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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