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조 파업 철회…‘후유증 극복’ 과제

입력 2013.12.31 (12:08) 수정 2013.12.31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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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철도 노조가 최장기 파업을 철회하자 어느 곳보다 환영의 뜻을 나타낸 것은 노동계입니다.

그러나 장기간 파업으로 인한 노사간 후유증을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이동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주 총파업 집회를 열었던 민주노총, 철도노조의 상급단체인 민주노총은 철도노조의 현장 복귀 방침은 존중하지만 이미 확정된 총파업 투쟁은 계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신승철(위원장) : "이미 확정된 총파업 투쟁은 예정대로 진행합니다."

한국노총은 파업 철회는 다행이지만 노정이 합의한 사안이 지켜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강훈중(한국노총 대변인) : "코레일과 정부가 철도 민영화를 하지 않겠 다고 일관되게 얘기한 부분은 반드시 지켜져야.."

최대의 고비를 넘긴 만큼 이제는 노사정이 함께 만나 통상임금 등 각종 현안에 대한 논의와 합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습니다.

<인터뷰> 최영기(노사정상임위원) : "철도 파업 철회를 계기로 노조가 노사정 위원회에 하루빨리 복귀하기를 기대합니다."

장기간 파업으로 인한 노사간 불신과 후유증을 털어내고 신뢰를 바탕으로 한 관계 정상화가 필요한 때라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인터뷰> 조성재(노동연구원) : "현안을 다 해결하는 게 아니기 때문에 여야 정치권과 관련 주체들간의 사회적 대화가 더 중요해졌다."

철도노조의 최장기 파업. 파업은 끝났지만 꼬일대로 꼬인 노사관계의 정상화를 위한 더 큰 과제가 남아 있습니다.

KBS 뉴스 이동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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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철도노조 파업 철회…‘후유증 극복’ 과제
    • 입력 2013-12-31 12:09:09
    • 수정2013-12-31 14:18:09
    뉴스 12
<앵커 멘트>

철도 노조가 최장기 파업을 철회하자 어느 곳보다 환영의 뜻을 나타낸 것은 노동계입니다.

그러나 장기간 파업으로 인한 노사간 후유증을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이동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주 총파업 집회를 열었던 민주노총, 철도노조의 상급단체인 민주노총은 철도노조의 현장 복귀 방침은 존중하지만 이미 확정된 총파업 투쟁은 계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신승철(위원장) : "이미 확정된 총파업 투쟁은 예정대로 진행합니다."

한국노총은 파업 철회는 다행이지만 노정이 합의한 사안이 지켜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강훈중(한국노총 대변인) : "코레일과 정부가 철도 민영화를 하지 않겠 다고 일관되게 얘기한 부분은 반드시 지켜져야.."

최대의 고비를 넘긴 만큼 이제는 노사정이 함께 만나 통상임금 등 각종 현안에 대한 논의와 합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습니다.

<인터뷰> 최영기(노사정상임위원) : "철도 파업 철회를 계기로 노조가 노사정 위원회에 하루빨리 복귀하기를 기대합니다."

장기간 파업으로 인한 노사간 불신과 후유증을 털어내고 신뢰를 바탕으로 한 관계 정상화가 필요한 때라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인터뷰> 조성재(노동연구원) : "현안을 다 해결하는 게 아니기 때문에 여야 정치권과 관련 주체들간의 사회적 대화가 더 중요해졌다."

철도노조의 최장기 파업. 파업은 끝났지만 꼬일대로 꼬인 노사관계의 정상화를 위한 더 큰 과제가 남아 있습니다.

KBS 뉴스 이동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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