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미세먼지 ‘약간 나쁨’…노약자 외출 자제해야

입력 2013.12.31 (12:16) 수정 2013.12.31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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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추위는 누그러졌지만, 중국발 스모그가 날아오면서 오늘 전국의 미세먼지는 "약간 나쁨" 수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노약자와 호흡기 약하신 분들은 외출을 자제해야 할 정도인데, 새해 첫주는 이렇게 스모그의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김성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추위가 풀리면서 공기는 한결 부드러워졌지만, 대기 중의 미세먼지가 쌓여가고 있습니다.

중국발 스모그가 약한 서풍을 타고 한반도로 넘어오며 미세먼지의 농도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 서울의 미세먼지 농도는 일 세제곱미터에 평균 90에서 100마이크로그램으로 평소보다 2,3배 정도 높아져 "약간 나쁨" 수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또, 제주 101마이크로그램을 비롯해 경기와 강원 97, 경남 91, 전남 89마이크로그램 등 전국적으로 미세먼지가 많아진 상탭니다.

노약자와 호흡기, 심혈관 질환자는 외출을 가급적 자제하고, 부득이 외출할 경우에는 미세먼지를 차단하는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중국에서 날아오는 스모그의 강도가 아직 강한 편은 아니어서 미세먼지 수준이 더 나빠질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번 주 내내 큰 추위 없다는 것은 미세먼지를 흐트러뜨릴 북서풍이 불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해 새해 첫주는 중국발 스모그의 영향이 계속될 것으로 우려됩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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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미세먼지 ‘약간 나쁨’…노약자 외출 자제해야
    • 입력 2013-12-31 12:17:21
    • 수정2013-12-31 15:48:05
    뉴스 12
<앵커 멘트>

추위는 누그러졌지만, 중국발 스모그가 날아오면서 오늘 전국의 미세먼지는 "약간 나쁨" 수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노약자와 호흡기 약하신 분들은 외출을 자제해야 할 정도인데, 새해 첫주는 이렇게 스모그의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김성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추위가 풀리면서 공기는 한결 부드러워졌지만, 대기 중의 미세먼지가 쌓여가고 있습니다.

중국발 스모그가 약한 서풍을 타고 한반도로 넘어오며 미세먼지의 농도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 서울의 미세먼지 농도는 일 세제곱미터에 평균 90에서 100마이크로그램으로 평소보다 2,3배 정도 높아져 "약간 나쁨" 수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또, 제주 101마이크로그램을 비롯해 경기와 강원 97, 경남 91, 전남 89마이크로그램 등 전국적으로 미세먼지가 많아진 상탭니다.

노약자와 호흡기, 심혈관 질환자는 외출을 가급적 자제하고, 부득이 외출할 경우에는 미세먼지를 차단하는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중국에서 날아오는 스모그의 강도가 아직 강한 편은 아니어서 미세먼지 수준이 더 나빠질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번 주 내내 큰 추위 없다는 것은 미세먼지를 흐트러뜨릴 북서풍이 불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해 새해 첫주는 중국발 스모그의 영향이 계속될 것으로 우려됩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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