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새해 차량 방화 올해도 여전

입력 2014.01.02 (06:53) 수정 2014.01.02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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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해도 프랑스에서는 새해를 맞으며 차량 방화가 잇따랐습니다.

지난해 보다는 약간 줄었지만 천 여대가 지난해 마지막 밤부터 새해 첫 날 새벽에 방화로 불탔습니다.

파리 김성모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12월 31일 밤부터 새해 첫날 새벽까지 프랑스 곳곳에선 다시 자동차 방화가 이어졌습니다.

불에 탄 차량은 모두 천 67대로 집계됐습니다.

프랑스 정부는 5만 3천명의 경찰을 동원해 총력을 기울였지만 대규모 차량 방화를 막진 못했습니다.

프랑스 내무부 장관은 지난해 새해 첫날 방화된 1,193대 보다는 10% 가량 줄어든 점을 그나마 위안으로 삼았습니다.

프랑스에서 새해 첫날 자동차 방화는 1990년대 처음으로 나타났습니다.

이후 2000년대 들어 대도시 주변에 폭동이 일어난 뒤 해마다 새해 첫 날 차량 방화는 큰 골치거리가 되고 있습니다.

새해 첫날 방화된 차량 숫자는 경쟁적인 범죄 심리를 부추길까 우려돼 지난 2009년 이후 공개되지 않다 지난해부터 다시 공개되기 시작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김성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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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랑스, 새해 차량 방화 올해도 여전
    • 입력 2014-01-02 07:02:19
    • 수정2014-01-02 09:18:14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올해도 프랑스에서는 새해를 맞으며 차량 방화가 잇따랐습니다.

지난해 보다는 약간 줄었지만 천 여대가 지난해 마지막 밤부터 새해 첫 날 새벽에 방화로 불탔습니다.

파리 김성모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12월 31일 밤부터 새해 첫날 새벽까지 프랑스 곳곳에선 다시 자동차 방화가 이어졌습니다.

불에 탄 차량은 모두 천 67대로 집계됐습니다.

프랑스 정부는 5만 3천명의 경찰을 동원해 총력을 기울였지만 대규모 차량 방화를 막진 못했습니다.

프랑스 내무부 장관은 지난해 새해 첫날 방화된 1,193대 보다는 10% 가량 줄어든 점을 그나마 위안으로 삼았습니다.

프랑스에서 새해 첫날 자동차 방화는 1990년대 처음으로 나타났습니다.

이후 2000년대 들어 대도시 주변에 폭동이 일어난 뒤 해마다 새해 첫 날 차량 방화는 큰 골치거리가 되고 있습니다.

새해 첫날 방화된 차량 숫자는 경쟁적인 범죄 심리를 부추길까 우려돼 지난 2009년 이후 공개되지 않다 지난해부터 다시 공개되기 시작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김성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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