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맞이 귀갓길에 참변…4명 사상

입력 2014.01.01 (23:48) 수정 2014.01.02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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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해 첫날, 고속도로에서 해맞이를 보고 귀가하던 승합차가 사고가 나 네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사건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이 돌연사하기도 했습니다.

이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오전 9시 반쯤 청원-상주간 고속도로에서 22살 박모씨가 몰던 승합차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 박씨 등 2명이 숨지고 함께 타고 있던 2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친구 사이인 이들은 속리산에서 일출을 보고 집으로 돌아가던 길이었습니다.

<인터뷰> 김창희(충북지방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경위) : "가드레일을 충격하면서 가드레일이 차 안으로 밀려 들어온 거고요. 밀려 들어오면서 운전석과 운전석 뒤 탑승자를 충격했어요."

어제 저녁 7시쯤 충남 태안군 근흥면 마도에서 홍합을 채취하던 65살 진모 씨와 62살 김 모씨가 실종됐습니다.

이 가운데 진씨는 밤 9시쯤 방파제 부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또, 어젯밤에는 경남 거제시 신현지구대 소속 52살 황 모 경위가 식당에서 소란을 피우던 남성 3명을 체포하는 과정에서 갑자기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경찰은 연말을 맞아 하루 50건의 신고를 받을 정도로 업무가 과중했던 점과 검거 당시 약간의 몸싸움이 있었다는 목격자들의 증언을 토대로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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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01-02 08:53:38
    • 수정2014-01-02 11: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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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날, 고속도로에서 해맞이를 보고 귀가하던 승합차가 사고가 나 네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사건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이 돌연사하기도 했습니다.

이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오전 9시 반쯤 청원-상주간 고속도로에서 22살 박모씨가 몰던 승합차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 박씨 등 2명이 숨지고 함께 타고 있던 2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친구 사이인 이들은 속리산에서 일출을 보고 집으로 돌아가던 길이었습니다.

<인터뷰> 김창희(충북지방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경위) : "가드레일을 충격하면서 가드레일이 차 안으로 밀려 들어온 거고요. 밀려 들어오면서 운전석과 운전석 뒤 탑승자를 충격했어요."

어제 저녁 7시쯤 충남 태안군 근흥면 마도에서 홍합을 채취하던 65살 진모 씨와 62살 김 모씨가 실종됐습니다.

이 가운데 진씨는 밤 9시쯤 방파제 부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또, 어젯밤에는 경남 거제시 신현지구대 소속 52살 황 모 경위가 식당에서 소란을 피우던 남성 3명을 체포하는 과정에서 갑자기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경찰은 연말을 맞아 하루 50건의 신고를 받을 정도로 업무가 과중했던 점과 검거 당시 약간의 몸싸움이 있었다는 목격자들의 증언을 토대로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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