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국지도발·전면전 모두 원점 초토화

입력 2014.01.02 (21:30) 수정 2014.01.02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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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 공군 전투기들이 출격 대기 중인 든든한 모습 보셨는데요.

새해 들어 한반도 상황에 여러 변화가 예상되지만 우리 군은 이렇게 변함없는 경계태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임전무퇴의 정신으로 최전방을 지키는 야전군 병사들도 북한의 국지도발이나 전면전 모두 원점에서 초토화시킨다는 강한 정신력을 보여줬습니다.

황현택 기자입니다.

<리포트>

백두대간 최전방 동부전선의 육군 훈련장.

K-55A1과 K-9 자주포가 일제히 불을 내뿜자 수십 킬로미터 떨어진 적의 도발 원점이 포연에 휩싸입니다.

국지도발뿐 아니라 전면전 상황까지 가정한 대규모 화력 시범입니다.

<인터뷰> 하오열(중령/포병대대장) : "이 곳, 최초 전투 진지에서 작전 종결할 수 있는 대비태세를 유지하겠습니다."

도발 거점을 향해 전차 27대가 동시에 전진하고 위장한 야전 병사들은 매서운 눈매로 적 진지 점령에 나섭니다.

새해 들어 남북관계 개선 가능성과 북의 도발 우려가 동시에 제기되는 상황.

김관진 국방장관은 대화와 무력 도발을 반복하는 북의 '화전 양면 전술'을 경계하면서 철저한 대비를 주문했습니다.

신년회를 대신한 이번 훈련에는 첨단 자주포 18문이 동원됐고, 군단 소속 모든 야전부대가 참여했습니다.

<인터뷰> 박정현(대위/전차중대장) : "적의 도발 의지마저 꺾어버리는 강한 전차대대가 되겠습니다."

새해를 열어젖힌 조국 수호의 다짐이 최전방 전투 현장을 뜨겁게 달궜습니다.

<녹취> "천하무적 35사단! 아자 아자 화이팅!"

KBS 뉴스 황현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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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군, 국지도발·전면전 모두 원점 초토화
    • 입력 2014-01-02 21:30:30
    • 수정2014-01-02 21:4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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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 공군 전투기들이 출격 대기 중인 든든한 모습 보셨는데요.

새해 들어 한반도 상황에 여러 변화가 예상되지만 우리 군은 이렇게 변함없는 경계태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임전무퇴의 정신으로 최전방을 지키는 야전군 병사들도 북한의 국지도발이나 전면전 모두 원점에서 초토화시킨다는 강한 정신력을 보여줬습니다.

황현택 기자입니다.

<리포트>

백두대간 최전방 동부전선의 육군 훈련장.

K-55A1과 K-9 자주포가 일제히 불을 내뿜자 수십 킬로미터 떨어진 적의 도발 원점이 포연에 휩싸입니다.

국지도발뿐 아니라 전면전 상황까지 가정한 대규모 화력 시범입니다.

<인터뷰> 하오열(중령/포병대대장) : "이 곳, 최초 전투 진지에서 작전 종결할 수 있는 대비태세를 유지하겠습니다."

도발 거점을 향해 전차 27대가 동시에 전진하고 위장한 야전 병사들은 매서운 눈매로 적 진지 점령에 나섭니다.

새해 들어 남북관계 개선 가능성과 북의 도발 우려가 동시에 제기되는 상황.

김관진 국방장관은 대화와 무력 도발을 반복하는 북의 '화전 양면 전술'을 경계하면서 철저한 대비를 주문했습니다.

신년회를 대신한 이번 훈련에는 첨단 자주포 18문이 동원됐고, 군단 소속 모든 야전부대가 참여했습니다.

<인터뷰> 박정현(대위/전차중대장) : "적의 도발 의지마저 꺾어버리는 강한 전차대대가 되겠습니다."

새해를 열어젖힌 조국 수호의 다짐이 최전방 전투 현장을 뜨겁게 달궜습니다.

<녹취> "천하무적 35사단! 아자 아자 화이팅!"

KBS 뉴스 황현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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