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마 희망’ 김동선 맹훈련 “도약 이끈다”

<앵커 멘트>

승마 국가대표 김동선이 우리 선수 최초로 세계승마선수권대회 출전권을 획득하는 쾌거를 달성했는데요.

한국 승마를 한 단계 올려놓겠다는 각오로 맹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심병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한국 승마의 선두주자 김동선이 마장마술 훈련에 한창입니다.

말과 한 몸이 돼 경쾌하고 유연한 연기를 펼치는 게 마장마술의 관건입니다.

김동선은 지난달 파리대회에서 한국 선수 최초로 세계선수권 출전권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뤄냈습니다.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에 맞춰 독특한 연기를 펼친 게 큰 도움이 됐습니다.

<인터뷰> 김동선 : "세계 무대 정상급 선수들과 대결하는 것이 설레고 좋은 자극도 됩니다"

유럽 선수들이 초강세지만 김동선은 마음껏 기량을 펼쳐 한국 승마의 위상을 한 단계 올려놓겠다는 각옵니다.

2006년 도하,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잇달아 금메달을 따낸 경험도 자신감을 심어주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종찬 : "단점이 거의 없지만 끈기를 좀 더 기르는 훈련을 해갈 것입니다"

<인터뷰> 김동선 : "이번 기회에 세계 무대에서도 한국 선수가 잘 할 수 있다라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 바람이다"

세계 무대로 뻗어나간 김동선의 새해 힘찬 도전이 한국 승마의 미래를 밝혀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