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희망 다지는 수산업계 초매식

입력 2014.01.04 (07:39) 수정 2014.01.04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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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적조와 일본 방사능 파동 등, 수산업계는 지난해 정말 힘든 한 해를 보냈습니다.

가장 피해가 컸던 남해안 지역 수산업계가 첫 수산물 판매식을 잇따라 열며 새해의 각오와 기대를 부풀리고 있습니다.

박상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수산물 위판장 고사상에 어민들이 정성스레 절을 올리며, 올 한 해 풍어와 안전을 기원합니다.

새해 첫 경매, 초매식이 시작됐습니다.

남해안 수산 전진기지 통영수협의 지난해 위판액은 845억 원.

사상 최악의 적조 피해와 방사능 파동을 겪었기에 올해에 거는 기대가 큽니다.

<인터뷰> 서원열(통영수협 조합장) : "일본 방사능 때문에 소비가 위축됐지만, 지금은 아무런 관계없다는 것이 판명됐기 때문에 마음껏 드셔도 괜찮습니다."

굴 양식업계도 비슷합니다.

지난해 소비가 크게 줄어 위판액은 전년보다 100억 원 준 700억 원에 그쳤습니다.

올해는 미국과 중국 수출로 옛 명성의 회복을 노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장경일(굴수협 상무이사) : "시장 다변화도 노력하고 있고 홍보도 많이 하고 있어서 가격도 앞으로 좋아지고소비도 점차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흉작에 초매식까지 늦췄던 멍게 양식업계도 올해는 정상 회복을 기대합니다.

어획량 감소와 소비부진 속에서 힘든 시간을 보낸 수산업계지만, 올해는 더 나아지리라는 기대를 가지고 2014년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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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년 희망 다지는 수산업계 초매식
    • 입력 2014-01-04 07:44:28
    • 수정2014-01-04 07:5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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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조와 일본 방사능 파동 등, 수산업계는 지난해 정말 힘든 한 해를 보냈습니다.

가장 피해가 컸던 남해안 지역 수산업계가 첫 수산물 판매식을 잇따라 열며 새해의 각오와 기대를 부풀리고 있습니다.

박상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수산물 위판장 고사상에 어민들이 정성스레 절을 올리며, 올 한 해 풍어와 안전을 기원합니다.

새해 첫 경매, 초매식이 시작됐습니다.

남해안 수산 전진기지 통영수협의 지난해 위판액은 845억 원.

사상 최악의 적조 피해와 방사능 파동을 겪었기에 올해에 거는 기대가 큽니다.

<인터뷰> 서원열(통영수협 조합장) : "일본 방사능 때문에 소비가 위축됐지만, 지금은 아무런 관계없다는 것이 판명됐기 때문에 마음껏 드셔도 괜찮습니다."

굴 양식업계도 비슷합니다.

지난해 소비가 크게 줄어 위판액은 전년보다 100억 원 준 700억 원에 그쳤습니다.

올해는 미국과 중국 수출로 옛 명성의 회복을 노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장경일(굴수협 상무이사) : "시장 다변화도 노력하고 있고 홍보도 많이 하고 있어서 가격도 앞으로 좋아지고소비도 점차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흉작에 초매식까지 늦췄던 멍게 양식업계도 올해는 정상 회복을 기대합니다.

어획량 감소와 소비부진 속에서 힘든 시간을 보낸 수산업계지만, 올해는 더 나아지리라는 기대를 가지고 2014년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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