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창] 스릴 만점, 협곡 통과하는 인간 새 외

입력 2014.01.06 (06:46) 수정 2014.01.06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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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터넷으로 보는 <세상의 창>입니다.

해를 지나도 당시의 스릴과 아찔함을 실감나게 전달하는 협곡 비행 영상이 화제입니다.

망설임도 없이 헬기에서 몸을 날린 도전자!

무시무시한 속도로 눈앞에 나타난 좁은 협곡 사이를 과감하게 통과합니다.

보기만 해도 가슴을 졸이게 하는 이 도전은 지난해 9월 세계적인 미국인 베이스 점퍼 '젭 콜리스'가 중국 저장성 장랑산에서 성공한 윙수트 비행입니다.

최근 그는 도전 당시 손목 카메라로 촬영한 다른 각도의 비행 모습을 인터넷에 공개해 또 한 번 화제를 모으고 있는데요.

최단 간격이 3.5미터밖에 안 되는 협곡 사이를 무려 시속 160km로 활강하는 인간 새!

보고 또 봐도 상상 이상의 묘기입니다.

지구 향해 다이빙, 숨 막히는 순간

우주 공간에서 내려다본 듯한 신비하고 아름다운 지구! 그림 같은 이 장면은 컴퓨터 그래픽이 아닌 호주 빅토리아 상공에서 실제로 촬영한 영상입니다.

한 카메라 업체의 광고 제작을 위해 고도 약 4600미터에서 다채로운 지구의 모습을 담았는데요.

워낙 높은 곳에서 뛰어내려야 했기에 카메라맨 대신 스카이다이버들이 아홉 차례나 자유 낙하하며 다양한 각도로 이 영상을 직접 촬영했다고 합니다.

놀라운 임무와 도전을 동시에 수행한 스카이다이버들! 그들이 담은 풍경만큼 정말 대단해 보이네요.

연기력 출충한 새

지능지수가 높은 동물로 알려진 돌고래나 까마귀처럼 출중한 연기력과 남다른 영리함을 뽐낸 새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자동차 보닛 위에 작은 새 박제품을 놓는 한 남자!

그런데 죽은 줄 알았던 새가 눈을 깜빡이며 슬그머니 주변을 살핍니다.

사람들에게 산채로 잡히지 않기 위해, 일부러 죽은 척하고 있었던 건데요.

끝까지 대자로 누워 열연을 펼치더니, 신중히 타이밍을 노려 재빨리 도망을 갑니다. 정말 눈치가 백 단인 새네요.

감히 내 영역을 침범해?

외계생물 같은 뭔가가 시커먼 지하 굴속에서 슬금슬금 모습을 드러냅니다.

그의 정체는 바로 바닷게! 게의 생태를 관찰하려고 설치한 소형 카메라가 그 모든 모습과 움직임을 생생하게 촬영합니다.

하지만, 자신의 영역에 함부로 침입하면 어떻게 되는지 따끔하게 보여주겠다는 듯, 집게발로 카메라를 집어 자신의 굴로 끌고 가는데요.

생각 이상으로 성질이 사납고 무서운 게 때문에 고가의 카메라를 눈앞에서 잃어버릴 뻔했네요.

영하 41도의 세상은?

허공으로 하얀 연기를 뿜어내는 장난감 물총! 어떻게 액체 대신 기체를 넣었나 싶었더니, 그 비밀은 이날 영하 41도까지 떨어진 캐나다 온타리오 주의 기온 때문입니다.

물총에서 발사되자마자, 팔팔 끓인 뜨거운 물을 새하얀 눈가루로 만들어 버리는 혹한!

우리나라 겨울도 매섭지만, 이곳에 비하면 새 발의 피인 듯싶네요.

무서운 이야기, 너무 싫어

주인이 별안간 낮은 목소리로 애완견에게 무서운 이야기를 하는데요.

크게 긴장한 듯한 애완견! 주인의 이야기를 다 알아들었는지, 겁을 잔뜩 집어먹은 표정으로 울기 시작합니다.

무서워 죽겠다는 듯 무언의 비명까지 지르는 애완견!

보는 이들마저 보듬어주고 싶을 만큼 애완견의 반응과 눈빛이 무척이나 애절하네요.

지금까지 <세상의 창>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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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상의 창] 스릴 만점, 협곡 통과하는 인간 새 외
    • 입력 2014-01-06 06:48:36
    • 수정2014-01-06 07: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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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으로 보는 <세상의 창>입니다.

해를 지나도 당시의 스릴과 아찔함을 실감나게 전달하는 협곡 비행 영상이 화제입니다.

망설임도 없이 헬기에서 몸을 날린 도전자!

무시무시한 속도로 눈앞에 나타난 좁은 협곡 사이를 과감하게 통과합니다.

보기만 해도 가슴을 졸이게 하는 이 도전은 지난해 9월 세계적인 미국인 베이스 점퍼 '젭 콜리스'가 중국 저장성 장랑산에서 성공한 윙수트 비행입니다.

최근 그는 도전 당시 손목 카메라로 촬영한 다른 각도의 비행 모습을 인터넷에 공개해 또 한 번 화제를 모으고 있는데요.

최단 간격이 3.5미터밖에 안 되는 협곡 사이를 무려 시속 160km로 활강하는 인간 새!

보고 또 봐도 상상 이상의 묘기입니다.

지구 향해 다이빙, 숨 막히는 순간

우주 공간에서 내려다본 듯한 신비하고 아름다운 지구! 그림 같은 이 장면은 컴퓨터 그래픽이 아닌 호주 빅토리아 상공에서 실제로 촬영한 영상입니다.

한 카메라 업체의 광고 제작을 위해 고도 약 4600미터에서 다채로운 지구의 모습을 담았는데요.

워낙 높은 곳에서 뛰어내려야 했기에 카메라맨 대신 스카이다이버들이 아홉 차례나 자유 낙하하며 다양한 각도로 이 영상을 직접 촬영했다고 합니다.

놀라운 임무와 도전을 동시에 수행한 스카이다이버들! 그들이 담은 풍경만큼 정말 대단해 보이네요.

연기력 출충한 새

지능지수가 높은 동물로 알려진 돌고래나 까마귀처럼 출중한 연기력과 남다른 영리함을 뽐낸 새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자동차 보닛 위에 작은 새 박제품을 놓는 한 남자!

그런데 죽은 줄 알았던 새가 눈을 깜빡이며 슬그머니 주변을 살핍니다.

사람들에게 산채로 잡히지 않기 위해, 일부러 죽은 척하고 있었던 건데요.

끝까지 대자로 누워 열연을 펼치더니, 신중히 타이밍을 노려 재빨리 도망을 갑니다. 정말 눈치가 백 단인 새네요.

감히 내 영역을 침범해?

외계생물 같은 뭔가가 시커먼 지하 굴속에서 슬금슬금 모습을 드러냅니다.

그의 정체는 바로 바닷게! 게의 생태를 관찰하려고 설치한 소형 카메라가 그 모든 모습과 움직임을 생생하게 촬영합니다.

하지만, 자신의 영역에 함부로 침입하면 어떻게 되는지 따끔하게 보여주겠다는 듯, 집게발로 카메라를 집어 자신의 굴로 끌고 가는데요.

생각 이상으로 성질이 사납고 무서운 게 때문에 고가의 카메라를 눈앞에서 잃어버릴 뻔했네요.

영하 41도의 세상은?

허공으로 하얀 연기를 뿜어내는 장난감 물총! 어떻게 액체 대신 기체를 넣었나 싶었더니, 그 비밀은 이날 영하 41도까지 떨어진 캐나다 온타리오 주의 기온 때문입니다.

물총에서 발사되자마자, 팔팔 끓인 뜨거운 물을 새하얀 눈가루로 만들어 버리는 혹한!

우리나라 겨울도 매섭지만, 이곳에 비하면 새 발의 피인 듯싶네요.

무서운 이야기, 너무 싫어

주인이 별안간 낮은 목소리로 애완견에게 무서운 이야기를 하는데요.

크게 긴장한 듯한 애완견! 주인의 이야기를 다 알아들었는지, 겁을 잔뜩 집어먹은 표정으로 울기 시작합니다.

무서워 죽겠다는 듯 무언의 비명까지 지르는 애완견!

보는 이들마저 보듬어주고 싶을 만큼 애완견의 반응과 눈빛이 무척이나 애절하네요.

지금까지 <세상의 창>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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