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근한 날씨에 울고 웃고…희비 엇갈려
입력 2014.01.06 (23:36)
수정 2014.01.07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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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연중 가장 춥다는 소한 절기가 어제였죠.
예년 이맘때면 맹추위가 기승을 부릴 때지만, 최근 포근한 날씨에 주변 곳곳에서 희비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함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한겨울 답지 않게 전통시장이 활기를 띄고 있습니다.
주말이 아닌 평일이지만, 가득 찬 손님들로 북적입니다.
<인터뷰> 인금순(전통시장 상인) : "날이 푹하니까요. 손님들이 많이 나오세요. 그러니까 흥이 나고, 참 좋아요."
수확량이 크게 는 딸기밭은 난방비 부담까지 줄었습니다.
<인터뷰> 이현규(딸기 재배 농민) : "작년 같은 경우에는 4천5백에서 5천만원 정도 나왔는데, 올해는 날씨가 이렇게 유지된다면 작년보다 2/3 수준으로 난방비가 나올 것 같습니다."
상황이 다른 스키장과 눈썰매장은 울상입니다.
눈이 적게 온데다 낮 기온까지 오르면서 밤새 만든 인공 눈이 녹아내려 빙판으로 변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서강호(00 눈썰매장 관리부장) : "눈도 많이 안 오고, 기온도 내려가지 않아서 눈을 매일 만들어 보충해야 하니까 어려움이 많습니다."
시민들을 위해 마련한 스케이트장은 개장도 못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경지현(청주시 하천관리담당) : "최고기온이 영하로 일주일 정도 유지돼야 얼음이 얼 수 있는데.."
한 대형마트의 난방용품 판매도 지난해보다 10% 이상 줄어드는 등 한겨울 포근한 날씨에 희비가 교차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함영구입니다.
연중 가장 춥다는 소한 절기가 어제였죠.
예년 이맘때면 맹추위가 기승을 부릴 때지만, 최근 포근한 날씨에 주변 곳곳에서 희비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함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한겨울 답지 않게 전통시장이 활기를 띄고 있습니다.
주말이 아닌 평일이지만, 가득 찬 손님들로 북적입니다.
<인터뷰> 인금순(전통시장 상인) : "날이 푹하니까요. 손님들이 많이 나오세요. 그러니까 흥이 나고, 참 좋아요."
수확량이 크게 는 딸기밭은 난방비 부담까지 줄었습니다.
<인터뷰> 이현규(딸기 재배 농민) : "작년 같은 경우에는 4천5백에서 5천만원 정도 나왔는데, 올해는 날씨가 이렇게 유지된다면 작년보다 2/3 수준으로 난방비가 나올 것 같습니다."
상황이 다른 스키장과 눈썰매장은 울상입니다.
눈이 적게 온데다 낮 기온까지 오르면서 밤새 만든 인공 눈이 녹아내려 빙판으로 변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서강호(00 눈썰매장 관리부장) : "눈도 많이 안 오고, 기온도 내려가지 않아서 눈을 매일 만들어 보충해야 하니까 어려움이 많습니다."
시민들을 위해 마련한 스케이트장은 개장도 못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경지현(청주시 하천관리담당) : "최고기온이 영하로 일주일 정도 유지돼야 얼음이 얼 수 있는데.."
한 대형마트의 난방용품 판매도 지난해보다 10% 이상 줄어드는 등 한겨울 포근한 날씨에 희비가 교차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함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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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근한 날씨에 울고 웃고…희비 엇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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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1-07 08:37:02
- 수정2014-01-07 10:44:08
<앵커 멘트>
연중 가장 춥다는 소한 절기가 어제였죠.
예년 이맘때면 맹추위가 기승을 부릴 때지만, 최근 포근한 날씨에 주변 곳곳에서 희비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함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한겨울 답지 않게 전통시장이 활기를 띄고 있습니다.
주말이 아닌 평일이지만, 가득 찬 손님들로 북적입니다.
<인터뷰> 인금순(전통시장 상인) : "날이 푹하니까요. 손님들이 많이 나오세요. 그러니까 흥이 나고, 참 좋아요."
수확량이 크게 는 딸기밭은 난방비 부담까지 줄었습니다.
<인터뷰> 이현규(딸기 재배 농민) : "작년 같은 경우에는 4천5백에서 5천만원 정도 나왔는데, 올해는 날씨가 이렇게 유지된다면 작년보다 2/3 수준으로 난방비가 나올 것 같습니다."
상황이 다른 스키장과 눈썰매장은 울상입니다.
눈이 적게 온데다 낮 기온까지 오르면서 밤새 만든 인공 눈이 녹아내려 빙판으로 변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서강호(00 눈썰매장 관리부장) : "눈도 많이 안 오고, 기온도 내려가지 않아서 눈을 매일 만들어 보충해야 하니까 어려움이 많습니다."
시민들을 위해 마련한 스케이트장은 개장도 못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경지현(청주시 하천관리담당) : "최고기온이 영하로 일주일 정도 유지돼야 얼음이 얼 수 있는데.."
한 대형마트의 난방용품 판매도 지난해보다 10% 이상 줄어드는 등 한겨울 포근한 날씨에 희비가 교차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함영구입니다.
연중 가장 춥다는 소한 절기가 어제였죠.
예년 이맘때면 맹추위가 기승을 부릴 때지만, 최근 포근한 날씨에 주변 곳곳에서 희비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함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한겨울 답지 않게 전통시장이 활기를 띄고 있습니다.
주말이 아닌 평일이지만, 가득 찬 손님들로 북적입니다.
<인터뷰> 인금순(전통시장 상인) : "날이 푹하니까요. 손님들이 많이 나오세요. 그러니까 흥이 나고, 참 좋아요."
수확량이 크게 는 딸기밭은 난방비 부담까지 줄었습니다.
<인터뷰> 이현규(딸기 재배 농민) : "작년 같은 경우에는 4천5백에서 5천만원 정도 나왔는데, 올해는 날씨가 이렇게 유지된다면 작년보다 2/3 수준으로 난방비가 나올 것 같습니다."
상황이 다른 스키장과 눈썰매장은 울상입니다.
눈이 적게 온데다 낮 기온까지 오르면서 밤새 만든 인공 눈이 녹아내려 빙판으로 변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서강호(00 눈썰매장 관리부장) : "눈도 많이 안 오고, 기온도 내려가지 않아서 눈을 매일 만들어 보충해야 하니까 어려움이 많습니다."
시민들을 위해 마련한 스케이트장은 개장도 못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경지현(청주시 하천관리담당) : "최고기온이 영하로 일주일 정도 유지돼야 얼음이 얼 수 있는데.."
한 대형마트의 난방용품 판매도 지난해보다 10% 이상 줄어드는 등 한겨울 포근한 날씨에 희비가 교차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함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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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영구 기자 newspow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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