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첫 ‘생활안전기동대’ 출범

입력 2014.01.07 (09:51) 수정 2014.01.07 (10: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그렇잖아도 바쁜 소방서에 동물구조 같은 생활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는데요.

강원도의 한 소방서가 생활 민원 업무만 전담하는 '생활안전기동대'를 출범시켰습니다.

임서영 기자가 소개해 드립니다.

<리포트>

<녹취> "생활안전기동대 출동!"

위치추적 요청건 발생!

가출한 아들을 찾아달라는 신고를 받고 대원들이 출동합니다.

강원도 철원소방서가 전국 최초로 조직한 생활안전기동댑니다.

문 개방이나 애완동물 구조같은 가벼운 민원 처리도 모두 기동대원들의 몫입니다.

<인터뷰> 조정수(철원소방서/생활안전기동대장) : "노인분들 같은 경우 틀니를 분실했다고 찾아달라거나 젊은이 같은 경우는 렌즈를 잃어버려서 찾아달라는..."

생활안전기동대원으로 배치된 이들은 군복무 대신 소방관 업무 보조를 해온 의무소방대원 6명입니다.

119로 접수되는 생활민원 건수는 매년 크게 늘고 있습니다.

전국 소방서의 연간 생활민원건수는 2010년 14만 건에서 지난해에는 31만 건을 넘었습니다.

불과 3년만에 2배 이상 는 겁니다.

모두 비응급성 민원이지만, 무시할 수는 없어서 소방대원들의 업무 부담을 가중시키는 게 현실입니다.

<인터뷰> 윤상기(철원소방서장) : "실제 중요한 교통사고라든지 산악사고가 발생했을때 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부분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전담반이 필요했습니다."

철원소방서는 올해 안에 생활안전기동대원 2명을 추가로 배치해 생활안전 민원 만족도를 높인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임서영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전국 첫 ‘생활안전기동대’ 출범
    • 입력 2014-01-07 09:52:51
    • 수정2014-01-07 10:00:58
    930뉴스
<앵커 멘트>

그렇잖아도 바쁜 소방서에 동물구조 같은 생활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는데요.

강원도의 한 소방서가 생활 민원 업무만 전담하는 '생활안전기동대'를 출범시켰습니다.

임서영 기자가 소개해 드립니다.

<리포트>

<녹취> "생활안전기동대 출동!"

위치추적 요청건 발생!

가출한 아들을 찾아달라는 신고를 받고 대원들이 출동합니다.

강원도 철원소방서가 전국 최초로 조직한 생활안전기동댑니다.

문 개방이나 애완동물 구조같은 가벼운 민원 처리도 모두 기동대원들의 몫입니다.

<인터뷰> 조정수(철원소방서/생활안전기동대장) : "노인분들 같은 경우 틀니를 분실했다고 찾아달라거나 젊은이 같은 경우는 렌즈를 잃어버려서 찾아달라는..."

생활안전기동대원으로 배치된 이들은 군복무 대신 소방관 업무 보조를 해온 의무소방대원 6명입니다.

119로 접수되는 생활민원 건수는 매년 크게 늘고 있습니다.

전국 소방서의 연간 생활민원건수는 2010년 14만 건에서 지난해에는 31만 건을 넘었습니다.

불과 3년만에 2배 이상 는 겁니다.

모두 비응급성 민원이지만, 무시할 수는 없어서 소방대원들의 업무 부담을 가중시키는 게 현실입니다.

<인터뷰> 윤상기(철원소방서장) : "실제 중요한 교통사고라든지 산악사고가 발생했을때 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부분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전담반이 필요했습니다."

철원소방서는 올해 안에 생활안전기동대원 2명을 추가로 배치해 생활안전 민원 만족도를 높인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임서영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