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상시협의체제’ 구축…대북 공조 강화

입력 2014.01.08 (06:58) 수정 2014.01.08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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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장성택 처형 이후 북한 지도부의 예측불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한미양국이 상시협의체제를 구축하는 등 대북공조를 한층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도 한반도 상황에 우려를 표시하면서 한반도 신뢰 구축을 위해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이강덕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윤병세 장관과 케리 장관의 한미 외교장관 회담은 북한 문제에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두 나라 장관은 단순히 북한 핵문제 해결뿐만 아니라 북한의 불안정한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하고 공조를 한층 강화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습니다.

한미양국은 이에따라 두나라 정상과 장관급 접촉을 포함해서 상시 협의 체제를 가동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윤병세(외교부 장관)

장성택 처형 이후 북한 지도부에 대한 예측이 더욱 어려워지고 도발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진만큼 한미합동군사훈련 실시 등 대북 억지력도 강화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도 한반도 상황의 민감성을 지적하면서 적극적인 대응을 강조했습니다.

한반도 신뢰 구축을 위해서는 어떤 역할도 할 준비가 돼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반기문(유엔 사무총장) : "정확한 역사인식을 바탕으로 미래를 지향하는 지도자들의 정치적 결단, 정치적 혜안이 필요합니다"

정확한 역사인식을 바탕으로 한 한중일 3국의 협력도 주문했습니다.

북한 문제가 한미간 주요 의제로 다뤄진 가운데 일본 총리의 야스쿠니 도발에 대한 정부 입장도 미측에 전달됐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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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 ‘상시협의체제’ 구축…대북 공조 강화
    • 입력 2014-01-08 07: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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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택 처형 이후 북한 지도부의 예측불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한미양국이 상시협의체제를 구축하는 등 대북공조를 한층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도 한반도 상황에 우려를 표시하면서 한반도 신뢰 구축을 위해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이강덕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윤병세 장관과 케리 장관의 한미 외교장관 회담은 북한 문제에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두 나라 장관은 단순히 북한 핵문제 해결뿐만 아니라 북한의 불안정한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하고 공조를 한층 강화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습니다.

한미양국은 이에따라 두나라 정상과 장관급 접촉을 포함해서 상시 협의 체제를 가동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윤병세(외교부 장관)

장성택 처형 이후 북한 지도부에 대한 예측이 더욱 어려워지고 도발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진만큼 한미합동군사훈련 실시 등 대북 억지력도 강화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도 한반도 상황의 민감성을 지적하면서 적극적인 대응을 강조했습니다.

한반도 신뢰 구축을 위해서는 어떤 역할도 할 준비가 돼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반기문(유엔 사무총장) : "정확한 역사인식을 바탕으로 미래를 지향하는 지도자들의 정치적 결단, 정치적 혜안이 필요합니다"

정확한 역사인식을 바탕으로 한 한중일 3국의 협력도 주문했습니다.

북한 문제가 한미간 주요 의제로 다뤄진 가운데 일본 총리의 야스쿠니 도발에 대한 정부 입장도 미측에 전달됐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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