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카 이용 토익 답안 유출, 회사원 등 덜미
입력 2014.01.08 (07:15)
수정 2014.01.0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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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몰래카메라와 영상송수신 장비를 이용한 토익 시험 부정행위자들이 적발됐습니다.
이들에게 부정행위를 청탁한 이들 대부분은 승진을 앞둔 회사원들이었습니다.
서병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토익 브로커 33살 정 모씨가 몰래카메라를 넣어 제작한 점퍼입니다.
점퍼를 입고 답안을 작성하자 바로 옆 모니터에 답안이 그대로 나타납니다.
이런 식으로 정 씨는 토익 점수가 좋은 사람을 시켜 문제를 푼뒤 답안을 외부로 유출했습니다.
기존에 스마트폰 촬영으로 답안을 전송하는 대신 피의자들은 무선 영상 송수신기를 통해 실시간으로 답안을 유출했습니다.
시험장 인근에서 답을 받아 무전기로 답을 부르면 토익 응시자들은 초소형 수신기로 듣고 문제를 풀었습니다.
승진을 앞둔 직장인과 취업준비생 등 6명은 3백만 원씩 돈을 주기로 하고 토익을 치렀다가 덜미를 잡혔습니다.
<녹취> 정모씨(토익부정행위 알선 브로커/음성변조) : "(광고글을 올리니까 연락 오는 이들이 많던가요?) (보름만에) 문의는 열에서 열다섯 분이 (연락 왔어요.)"
문제는 장비가 워낙 작아 부정행위를 적발하기 어렵다는 점입니다.
<인터뷰> 조중혁(부산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장) : "금속 탐지기 없이는 적발하기가 어렵고, 향후 국가 고시라던지 이런 시험에는 이런 내용을 반영해서 시험감독이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브로커 정씨를 업무방해 혐의로 구속하고 답안을 유출한 31살 이 모씨와 부정 응시생 6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서병립입니다.
몰래카메라와 영상송수신 장비를 이용한 토익 시험 부정행위자들이 적발됐습니다.
이들에게 부정행위를 청탁한 이들 대부분은 승진을 앞둔 회사원들이었습니다.
서병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토익 브로커 33살 정 모씨가 몰래카메라를 넣어 제작한 점퍼입니다.
점퍼를 입고 답안을 작성하자 바로 옆 모니터에 답안이 그대로 나타납니다.
이런 식으로 정 씨는 토익 점수가 좋은 사람을 시켜 문제를 푼뒤 답안을 외부로 유출했습니다.
기존에 스마트폰 촬영으로 답안을 전송하는 대신 피의자들은 무선 영상 송수신기를 통해 실시간으로 답안을 유출했습니다.
시험장 인근에서 답을 받아 무전기로 답을 부르면 토익 응시자들은 초소형 수신기로 듣고 문제를 풀었습니다.
승진을 앞둔 직장인과 취업준비생 등 6명은 3백만 원씩 돈을 주기로 하고 토익을 치렀다가 덜미를 잡혔습니다.
<녹취> 정모씨(토익부정행위 알선 브로커/음성변조) : "(광고글을 올리니까 연락 오는 이들이 많던가요?) (보름만에) 문의는 열에서 열다섯 분이 (연락 왔어요.)"
문제는 장비가 워낙 작아 부정행위를 적발하기 어렵다는 점입니다.
<인터뷰> 조중혁(부산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장) : "금속 탐지기 없이는 적발하기가 어렵고, 향후 국가 고시라던지 이런 시험에는 이런 내용을 반영해서 시험감독이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브로커 정씨를 업무방해 혐의로 구속하고 답안을 유출한 31살 이 모씨와 부정 응시생 6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서병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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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몰카 이용 토익 답안 유출, 회사원 등 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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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1-08 07:16:42
- 수정2014-01-08 08:00:22
<앵커 멘트>
몰래카메라와 영상송수신 장비를 이용한 토익 시험 부정행위자들이 적발됐습니다.
이들에게 부정행위를 청탁한 이들 대부분은 승진을 앞둔 회사원들이었습니다.
서병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토익 브로커 33살 정 모씨가 몰래카메라를 넣어 제작한 점퍼입니다.
점퍼를 입고 답안을 작성하자 바로 옆 모니터에 답안이 그대로 나타납니다.
이런 식으로 정 씨는 토익 점수가 좋은 사람을 시켜 문제를 푼뒤 답안을 외부로 유출했습니다.
기존에 스마트폰 촬영으로 답안을 전송하는 대신 피의자들은 무선 영상 송수신기를 통해 실시간으로 답안을 유출했습니다.
시험장 인근에서 답을 받아 무전기로 답을 부르면 토익 응시자들은 초소형 수신기로 듣고 문제를 풀었습니다.
승진을 앞둔 직장인과 취업준비생 등 6명은 3백만 원씩 돈을 주기로 하고 토익을 치렀다가 덜미를 잡혔습니다.
<녹취> 정모씨(토익부정행위 알선 브로커/음성변조) : "(광고글을 올리니까 연락 오는 이들이 많던가요?) (보름만에) 문의는 열에서 열다섯 분이 (연락 왔어요.)"
문제는 장비가 워낙 작아 부정행위를 적발하기 어렵다는 점입니다.
<인터뷰> 조중혁(부산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장) : "금속 탐지기 없이는 적발하기가 어렵고, 향후 국가 고시라던지 이런 시험에는 이런 내용을 반영해서 시험감독이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브로커 정씨를 업무방해 혐의로 구속하고 답안을 유출한 31살 이 모씨와 부정 응시생 6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서병립입니다.
몰래카메라와 영상송수신 장비를 이용한 토익 시험 부정행위자들이 적발됐습니다.
이들에게 부정행위를 청탁한 이들 대부분은 승진을 앞둔 회사원들이었습니다.
서병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토익 브로커 33살 정 모씨가 몰래카메라를 넣어 제작한 점퍼입니다.
점퍼를 입고 답안을 작성하자 바로 옆 모니터에 답안이 그대로 나타납니다.
이런 식으로 정 씨는 토익 점수가 좋은 사람을 시켜 문제를 푼뒤 답안을 외부로 유출했습니다.
기존에 스마트폰 촬영으로 답안을 전송하는 대신 피의자들은 무선 영상 송수신기를 통해 실시간으로 답안을 유출했습니다.
시험장 인근에서 답을 받아 무전기로 답을 부르면 토익 응시자들은 초소형 수신기로 듣고 문제를 풀었습니다.
승진을 앞둔 직장인과 취업준비생 등 6명은 3백만 원씩 돈을 주기로 하고 토익을 치렀다가 덜미를 잡혔습니다.
<녹취> 정모씨(토익부정행위 알선 브로커/음성변조) : "(광고글을 올리니까 연락 오는 이들이 많던가요?) (보름만에) 문의는 열에서 열다섯 분이 (연락 왔어요.)"
문제는 장비가 워낙 작아 부정행위를 적발하기 어렵다는 점입니다.
<인터뷰> 조중혁(부산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장) : "금속 탐지기 없이는 적발하기가 어렵고, 향후 국가 고시라던지 이런 시험에는 이런 내용을 반영해서 시험감독이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브로커 정씨를 업무방해 혐의로 구속하고 답안을 유출한 31살 이 모씨와 부정 응시생 6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서병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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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병립 기자 realis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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