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리포트] 한미, 북한 급변 대비 협의체 출범

입력 2014.01.08 (21:07) 수정 2014.01.08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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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워싱턴에서는 한미 외교장관 회담이 열렸습니다.

윤병세 외교장관은 일본 우경화 문제에 대한 엄중한 입장을 전하면서 일본이 진정성 있는 행동이 필요하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케리 장관은 우리 측의 입장에 공감은 하지만 일본을 공개적으로 언급하진 않았습니다.

과거사 문제와 한.미.일 안보협력 문제를 따로 떼어서 보려는 미국의 속내와 고민이 읽혀집니다.

한미는 이 회담에서 견고한 동맹관계를 재확인했고, 장성택 숙청 이후 북한의 불안정성에 대응해 지속적인 협의를 해나간다는 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김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미 외교장관은 최근 장성택 처형 등으로 볼 때 북한의 불안정성이 크게 높아졌다는데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이에 따라 북한의 정세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윤병세(외교부장관) : "한미 두 나라는 북한의 상황을 평가하고 대북 정책을 모색하는 협의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한미는 특히 북한의 급격한 상황 변화에 대비하는 협의체를 조만간 출범시킬 예정입니다.

일단 한미 두 나라로 출범한 뒤 중국을 비롯한 다른 6자회담 참가국, UN의 참여까지 유도해 국제 협의체로 만들어나가겠다는 계획입니다.

북한 핵문제 해결은 물론 한반도 평화 통일 기반 조성에 이 국제 협의체를 적극 활용하겠다는 게 정부의 포석입니다.

케리 미 국무장관은 박근혜 대통령의 확고하고 원칙적인 대북정책을 지지한다며 양국의 협력에는 한치의 틈도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김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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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01-08 21:08:50
    • 수정2014-01-08 22:0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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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워싱턴에서는 한미 외교장관 회담이 열렸습니다.

윤병세 외교장관은 일본 우경화 문제에 대한 엄중한 입장을 전하면서 일본이 진정성 있는 행동이 필요하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케리 장관은 우리 측의 입장에 공감은 하지만 일본을 공개적으로 언급하진 않았습니다.

과거사 문제와 한.미.일 안보협력 문제를 따로 떼어서 보려는 미국의 속내와 고민이 읽혀집니다.

한미는 이 회담에서 견고한 동맹관계를 재확인했고, 장성택 숙청 이후 북한의 불안정성에 대응해 지속적인 협의를 해나간다는 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김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미 외교장관은 최근 장성택 처형 등으로 볼 때 북한의 불안정성이 크게 높아졌다는데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이에 따라 북한의 정세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윤병세(외교부장관) : "한미 두 나라는 북한의 상황을 평가하고 대북 정책을 모색하는 협의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한미는 특히 북한의 급격한 상황 변화에 대비하는 협의체를 조만간 출범시킬 예정입니다.

일단 한미 두 나라로 출범한 뒤 중국을 비롯한 다른 6자회담 참가국, UN의 참여까지 유도해 국제 협의체로 만들어나가겠다는 계획입니다.

북한 핵문제 해결은 물론 한반도 평화 통일 기반 조성에 이 국제 협의체를 적극 활용하겠다는 게 정부의 포석입니다.

케리 미 국무장관은 박근혜 대통령의 확고하고 원칙적인 대북정책을 지지한다며 양국의 협력에는 한치의 틈도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김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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