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하기’ 북미…나이아가라 폭포도 얼어

입력 2014.01.09 (21:05) 수정 2014.01.09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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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영하 37도에 이르는 한파로 북미 지역은 마치 빙하기가 온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돕니다.

나이아가라 폭포까지 얼어붙고 있습니다.

보도에 유원중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시간호를 끼고 있는 시카고가 마치 영화 속 얼음 도시처럼 변했습니다.

나이아가라강이 상류부터 빙하처럼 변하고 있고 나이아가라 폭포도 얼어 붙어가고 있습니다.

1911년 이후 처음입니다.

얼어붙은 고가도로를 달리던 트럭이 미끄러지면서 12미터 아래로 추락하는가 하면, 불이 났던 건물이 소방관이 뿌린 물 때문에 얼음 궁전처럼 변했습니다.

갖가지 방법으로 추위 소식을 전한 방송 기자들도 화제 거리가 됐습니다.

<녹취> CNN 기자 : "뜨거운 물을 공기 중으로 뿌리면 이렇게 변합니다."

동물원 북금곰이 추위 때문에 실내로 피신했고 갑자기 얼어 붙은 호수에 거위가 갇혀 구조되기도 했습니다.

물에 적신 T 셔츠가 1분만에 얼어 붙는 시민 영상도 나왔습니다.

20여 명 사망에 만8천여 편 항공기 결항, 북미 한파 피해는 우리돈 5조원대에 이릅니다.

KBS 뉴스 유원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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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빙하기’ 북미…나이아가라 폭포도 얼어
    • 입력 2014-01-09 21:06:54
    • 수정2014-01-09 21:27:24
    뉴스 9
<앵커 멘트>

영하 37도에 이르는 한파로 북미 지역은 마치 빙하기가 온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돕니다.

나이아가라 폭포까지 얼어붙고 있습니다.

보도에 유원중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시간호를 끼고 있는 시카고가 마치 영화 속 얼음 도시처럼 변했습니다.

나이아가라강이 상류부터 빙하처럼 변하고 있고 나이아가라 폭포도 얼어 붙어가고 있습니다.

1911년 이후 처음입니다.

얼어붙은 고가도로를 달리던 트럭이 미끄러지면서 12미터 아래로 추락하는가 하면, 불이 났던 건물이 소방관이 뿌린 물 때문에 얼음 궁전처럼 변했습니다.

갖가지 방법으로 추위 소식을 전한 방송 기자들도 화제 거리가 됐습니다.

<녹취> CNN 기자 : "뜨거운 물을 공기 중으로 뿌리면 이렇게 변합니다."

동물원 북금곰이 추위 때문에 실내로 피신했고 갑자기 얼어 붙은 호수에 거위가 갇혀 구조되기도 했습니다.

물에 적신 T 셔츠가 1분만에 얼어 붙는 시민 영상도 나왔습니다.

20여 명 사망에 만8천여 편 항공기 결항, 북미 한파 피해는 우리돈 5조원대에 이릅니다.

KBS 뉴스 유원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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